이날 구조된 3명은 무동력 보트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던 중 점차 강해지는 물살에 중간 계류장까지 떠밀려오며 고립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이때, 탑정호 인근을 순찰 중이던 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하여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졌다.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구조가 지연되었다면 자칫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빠른 발견으로 3명 모두 다친 곳 없이 안전 구조할 수 있었다.
오병현 구조구급센터장은 “다수가 모이는 관광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선제적인 대응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소방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배치해 관광지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잠수자격자,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보유자 9명을 3개 팀으로 나눠 24시간 운영하는 등 수난사고 대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