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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가 없어도

 


 

“내가 없어도 가족들은 다 굶주리지 않고,내가 없어도 시는 누군가에

의해 여전히 써지고,시집도 출간되고,내가 없어도 누군가에 의해 인

문학을 내세운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과 ‘시노래 콘서트’가 계속

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없으면 안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없어도 모든 일이 다 잘 된다는 사실”


정호승 저(著)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해냄, 336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내가 없으면 세상이 무너지면 좋을 텐데(?), 나 없이도 세상은 잘도 돌

아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곧 잊혀집니다.    

에리히 라미아 레마르크의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보면 전쟁 중에

친구들은 하나둘씩 죽어가고, 주인공 파울 보이머도 죽습니다.  그런데

그 날의 군사 보고서는 이와 같았습니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한 우주를 품고 살았던 사람이 죽어도 서부 전선,  동부 전선은 이상

없습니다.  “서부 전선 이상이 있다구!” 하고 외쳐도 소용이 없습니

다.  우리들의 죽음도 그러할 것입니다. 사는 것도 죽음도 허무입니다.  

 

 

구약성경 전도서는 이 허무에 대해서 수없이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허무를 알아야 진짜 생명 있는 삶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서에서 생명의 삶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

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12:13) <경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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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