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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제약

앗! 어깨 빠졌나? 탈구/탈골 대처방법

연령대 중요, 10대~20대는 습관성 탈구로 수술 필요할 수도...

민슬기(수정).jpg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 정형외과 전문의>

 

20대 대학생 김군은 휴강시간에 농구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 어깨 싸움이 많은 농구를 즐기다 다른 선수와 어깨가 강하게 충돌했다. 함께 있던 친구들의 놀란 소리에 팔을 봤더니 팔이 허공을 휘적휘적 거리고 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어깨 뼈를 맞춰서 그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 후부터 어깨 충돌이 있으면 어깨 뼈가 자주 빠졌고 통증이 심해졌다.

 

 

관절의 상호면이 서로 어긋나거나 이탈한 상태를 관절 탈골 또는 탈구로 부른다. 어깨는 운동 범위가 넓은 관절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손상되기도 쉽다.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다가도 탈구가 올 수 있고, 헬스장에서 아령을 들다가도 발생할 수 있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어깨 등 탈구가 있었던 관절은 조심해야 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탈구가 습관성 탈구다. 처음 어깨가 빠졌을 때 탈구된 부분을 임의로 맞추면 주변 힘줄이나 연골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습관성이 되면 위험성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외력에 의한 후천성 탈구는 관절부가 관절포 외로 빠지는 외상성 탈구와 합병증으로 인한 병적탈구, 재발이 발복되는 습관성 탈구 등으로 구분된다. 어깨, 무릎, 고관절, 발목 등에서 탈구가 많다. 주요 증상으로는 해당 부위의 통증, 관절 변형, 운동기능 제어불능 등이 있다.

 

 

탈구된 관절은 X-Ray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통증이나 붓기가 심하다면 힘줄 및 연골의 손상이 의심되기 때문에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손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처음 탈구가 왔다면 병원을 찾아 관절을 맞춰야 한다. 전문가가 아닌 스스로 또는 타인의 도움을 받다가 연골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구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다. 전문의의 치료 계획에 따른 물리치료, 재활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하게 부어올랐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습관성 탈구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는 보조기를 이용한 고정을 하고 이후에 근력재활운동을 병행하면서 경과를 살펴보며 결정하기도 한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탈구는 발생 연령대가 가장 중요하다. 10~20대 초반에 발생한 탈구는 습관성 탈구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습관성 어깨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이 필수다. 어깨와 하체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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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