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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월 말 역외 기관투자가 中 채권 보유량 749조원 이상 줄어

 

(베이징=신화통신) 국제 환경 요인으로 외자의 중국 역내 채권 보유 변동성이 다소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경제전문 매체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역외 기관투자가가 은행 간 시장에서 보유한 채권 규모는 2월 말에 비해 1천100억 위안(21조2천542억원) 축소된 3조8천800억 위안(749조7천3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은행 간 시장 위탁 규모의 3.3%를 차지한다. 그중 국채와 정부 금융채 비중이 각각 62.7%, 26.1%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사진/신화통신)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공사(CCDC)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서도 3월 외자가 보유한 위안화 채권은 총 3조6천700억 위안(709조1천541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1천억 위안(19조3천230억원) 감소했다.

 

그럼에도 중국 전문가들은 2, 3월 외자의 위안화 채권 보유량 감소가 단지 일시적 변동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외국 자본의 역내 주식∙채권 투자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이는 복잡다단한 국제 경제∙금융 상황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 채권∙주식 시장에서 외자의 비중이 3~5% 수준이라며 앞으로 외자의 위안화 자산 보유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전체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역외 기관투자가의 위안화 채권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역외 기관투자가는 38개월 연속 위안화 채권 보유량을 늘린 바 있다.

 

3월에도 9개 역외 기관이 은행 간 채권시장에 신규 진입하며 3월 말 기준 시장 내 역외 기관투자가 수는 1천34개로 집계됐다. 

 

그중 514개는 직접투자 루트를 통해 시장에 진출했고 748개는 채권통(債券通·Bond Connect)을 통해, 228개는 2개 루트를 모두 통해 시장에 참여했다.

 

밍밍(明明) 중신(中信)증권 연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채권 투자 통로인 난샹퉁(南向通)·베이샹퉁(北向通) 개통 ▷채권 발행 등록제 개혁 심화 등에 힘입어 채권시장이 한층 더 개방됨에 따라 더 많은 외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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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세종 국가상징구역 , 워싱턴 DC 처럼 삼권이 조화된 수도로
[아시아통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비례대표)은 29일 국정감사 질의에서 수도 설계의 기준과 방향성을 점검했다. 특히 대통령의 의지 확인을 통한 수도이전 신속추진과 대법원 이전을 통한 수도 완성도 제고 방안을 강조했다. 앞서 황의원은 지난 27일 행복청이 주관한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며 수도의 상징성과 정체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황 의원은 수도는 단순한 행정 중심지가 아니라 국가의 가치와 미래 방향을 담아야 한다며,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공간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D.C.가 전국적인 철도교통으로 연결되어 설계된 것처럼, 세종 또한 국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수도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CTX등 광역교통망의 빠른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황 의원은 설계공모의 기준을 물으며, 워싱턴 DC의 내셔널몰을 모델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내셔널 몰은 미국 국회의사당부터 링컨 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약 3km의 국가상징구역이다. 내셔널 몰은 국회의사당, 백악관, 대법원이 배치되어 삼권분립이 도시 공간 속에 구현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