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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재)인천중구문화재단 갤러리 현판식 개최

고유섭 화백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들 이름 부여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재단법인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 항동 한중문화관 1층 로비에서 갤러리 명칭 부여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인천중구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문화시설 갤러리 및 전시실 명칭을 인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대의 선구자들 이름으로 새로 부여하는 현판식이다.

 

 

한국 미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高裕燮, 1905~1944), 고여 우문국(禹文國, 1917~1998) 화백, 미술평론의 개척자 석남 이경성(李慶成, 1919~2009) 선생님의 이름을 빌렸다.

 

 

기존 한중문화관 갤러리는‘고유섭 홀’로, 인천화교역사관 갤러리는 ‘우문국 홀’,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이경성 홀’로 명칭이 부여된다. 또한, 새로 바뀐 명칭의 현판은 송연관 서각가(書刻家)가 제작한 작품이다.

 

 

현판식에는 홍인성 이사장, 인천 중구의회 최찬용 의장, 박상길 부의장, 유형숙 의원, 나채훈 대표이사, 고여 우문국 화백의 가족 5명 등이 참석했다.

 

 

홍인성 이사장은“인천 문화예술 분야 선구자 분들의 이름을 갤러리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인천 중구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다채로운 전시 행사가 개최되는 예술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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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첫 아기 수달 탄생” 서울시설공단, 12일부터 '아기수달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 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유라시아수달 쌍둥이가 지난 6월 24일 태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다. 유라시아수달은 국내에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과거에는 이북 지방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최근 환경 문제 등으로 개체 수가 줄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기 수달을 출산한 부모 수달은 ‘수돌’(수컷)과 ‘달순’(암컷)으로, 2022년 말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채 발견되어 2024년 6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기증된 바 있다. 공단은 수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형 수달사를 조성해 서식 환경을 마련해왔다. 이번 아기 수달 탄생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도심형 동물원에서도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생명 탄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둥이 아기 수달은 바다동물관 내 수달사에서 어미 ‘달순’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칼럼]파크골프, 건강한 공동체와 미래 도시를 잇는 생활스포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현장을 자주 찾다 보면, 주민의 표정에서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최근 강남 지역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한 가지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이다.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시작된 이 운동이, 이제는 건강과 소통, 공동체를 복원하는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 강남구는 도심이라는 공간적 제약 속에서도 파크골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도곡경로당을 파크골프 아카데미로 전환하였고, 1,000명이 넘는 구민이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2급 자격시험’을 구 최초로 실시하여, 8명의 정식 지도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는 단지 자격증 수여에 그치지 않고, 강남의 파크골프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기반 위에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직접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며 느낀 바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스포츠이다. 간단한 장비, 낮은 비용, 짧은 경기 시간, 그리고 걷기 중심의 플레이 방식은 신체 부담이 적어 고령층은 물론 청·장년층,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