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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

2022년부터 5년간 사업비 500억 확보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창원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이 2021년 문화재청의 국가 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됨에 따라 올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등록문화재 제820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진해구 대천동 ~ 화천동 일원(71,531.6㎡)으로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인 진해의 도시 평면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 이후 근대 도시 경관과 건축 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각선(방사선) 가로체계에 따라 도로 모서리에 자리하여 뾰족집의 형태로 유연한 공간 활용의 모습을 보여주는 육각집,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대흥동 근대상가주택과 현재까지도 군사 행정도시의 생활 모습이 남아 있는 구 태백여인숙, 황해당 인판사, 일광세탁 등 10건의 문화유산은 근대 도시의 변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도로경관 정비, 역사경관 복원, 건축물 가로입면 복원, 보행자 도로 정비 등 보존기반을 구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민들의 참여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활용 기반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 구도심의 근대 문화유산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이곳을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된 근대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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