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양구군, 의식불명 독거노인 살린 이장

동면 팔랑2리 전덕운 이장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마을 이장의 빠른 판단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양구군 동면 팔랑2리 전덕운 이장은 휴일인 13일 오후 5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 모 씨(남, 73세)가 위독한 것 같다는 주민의 연락을 받았다.

 

 

즉시 119에 신고한 후 할아버지에게 급히 달려간 전 이장은 소파와 바닥에 몸을 반 정도 걸쳐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인 할아버지를 발견했고, 구급차로 양구읍의 한 병원 응급실까지 이송했다.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할아버지는 의사의 뇌경색 소견에 따라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할아버지를 보호자에게 인계하기까지 임시보호자를 기꺼이 자처한 전 이장이 춘천의 상급병원까지 동행, 자녀들이 도착할 때까지 할아버지를 보살폈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할아버지는 춘천 병원에 도착한 후 응급실 직원의 말에 반응을 하며 다행히 위독한 상황을 넘겼다.

 

 

자녀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혼자 거주 중이던 할아버지는 평소 거동이나 대화에는 불편함이 없었으나 당뇨와 저혈압으로 약을 복용 중이었다.

 

 

자녀들이 지난 1월 한파와 건강을 걱정해 2개월가량 모신 후 양구로 돌아온 날이 바로 전날 저녁이었고, 집으로 돌아온 지 채 24시간도 되지 않아 할아버지가 의식불명에 빠진 것이다.

 

 

전덕운 이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접 운전하시고 말씀을 잘 하실 정도로 정정하신 모습이셨는데, 처음 발견 당시는 같은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놀랐다.”며 “어르신께서 큰 고비를 넘겨 다행”이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배너
배너

동두천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대상 전통 무용 예술 공연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동두천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 동두천시지부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보훈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무용 공연 ‘예술마실’이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흥겨운 우리 춤과 음악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은 물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예술마실’에서는 우리 전통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진주교방굿거리춤’은 고운 자태와 섬세한 춤사위, 흥겨운 소고놀이로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이어지는 ‘입춤’은 전통춤의 기본적인 춤사위로 구성되어 정중동의 조화로움과 춤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중 하나인 ‘사랑가’를 통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공연의 대미는 풍물패의 신명 나는 풍악과 함께, 양손에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