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대구를 떠난 인구는 7만 5946명인데, 이 가운데 청년(20~29세)들이 3만 302명으로 전체의 40%에 이른다”라며 지역 청년 역외유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청년층의 청년들의 ‘탈(脫)대구’ 추세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대구시의 관심과 적극적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특히, 청년 주거 문제만 놓고 봐도, 6대 광역시 중 청년 전세 대출 지원사업을 하지 않는 곳은 대구와 인천뿐임을 볼 때 지역청년들은 이미 상대적 박탈감과 정책적 소외를 느끼고 있다”라고 대구시 청년 정책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이영애 의원은 “먼저, 타지역 청년 정책들을 답습할 것이 아니라 과감하고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수립하는 것은 물론 관련 예산 및 지원에 과감할 필요성이 있고, 또, 개인의 행복을 가치의 우선순위로 삼는 MZ세대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개발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그들이 영위할 수 있는 문화생활을 맞춤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된다면 ‘젊은 문화가 있는 대구’ ‘청년이 행복한 대구’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청년이 찾아오는 미래가 있는 대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