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대사는 주부산 중국총영사를 만나 부임 축하를 위해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수교 이후 30년 가까이 부산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중국과 관계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간 관계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시대는 도시 중심의 시대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며,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추진 등 부산과 중국 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증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사는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상하이 엑스포를 개최한 중국 정부의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총영사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곽 붕(郭鹏) 주부산 중국총영사는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중국 관광객이 많아질 것이고, 그에 맞춰 전세 크루즈를 확대하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 전문가인 대사님 역할이 중요하다”고 화답하였다.
한편, 박 대사는 주인도대사관, 주UN대표부, 주중국대사관 등을 거쳐 주영국대사를 역임하였으며, 여성 최초 외무고시 수석합격자로 지난 8월 18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