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화시설은 2013년 준공된 시설로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기술진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분야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2020년 국립환경과학원에 컨설팅을 신청하여 시설 효율을 증대하고 악취를 줄이기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양산시는 산업단지 및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됨으로써 음식물류폐기물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인근에 하루 60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증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로 인해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큰 폭으로 줄이고자 지난 5월 환경부에 국비 80%를 지원하는 총사업비 64억원의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됨으로써 내년부터 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한 설계 작성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두영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처리효율이 향상되고 악취를 큰 폭으로 줄임으로써 시민의 생활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시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바이오가스화시설 악취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특히, 발생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양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들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