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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토대로 지원 정책 강화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실태 파악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 현황 및 실태조사를 토대로 날로 증가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대구시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市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 관련 현장 전문가 등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업 중단 실태 파악과 정책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295명 대상 설문조사와 종사자 15명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로 학교 밖 청소년의 구체적인 실태와 필요한 정책 요구도를 파악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관 이용 경험 및 사례도 분석했다.

 

 

실태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의 50.8%가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해, ‘후회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청소년 49.2%보다 1.6% 더 높게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 시점은 고등학교 때가 75.3%로 가장 많았고 특히, 고1 시기가 45.8%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학업 중단 이유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15.8%)로 가장 많았고, 심리적 혹은 정서적 문제(13.1%), 기타 대안학교 등 (11.9%)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학업 중단 청소년의 과반수 이상이 선택 사항인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심층 면접을 통한 결과에서도 학업중단숙려제 대한 인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숙려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 이후의 공적 서비스 연계와 학교밖청소년센터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대구시 교육청과 대구시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에 대해 상호 필요성도 확인됐다.

 

 

학교를 그만둔 이후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수면, TV 및 유튜브 시청, 운동, 음악감상, 게임, 친구와 대화 순으

 

로 나타났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의 숨이 찰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한 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요구됐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원시설 및 프로그램 중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검정고시 준비, 진학정보, 진로 관련 상담, 직업체험, 취업 상담 등의 순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청소년창의센터 꿈·꿈 순으로 예비학교, 기초직업훈련, 직업상담, 직업체험, 인턴십, 취·창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 전용공간 및 진로·진학체험박람회 개최 등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대구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밖 관련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대부분이 학업 복귀를 위한 검정고시 준비, 진학 정보 제공을 희망하고 준비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또래와의 소통이 멀어진 청소년을 위해 지역 사회공헌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물적자원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 스터디 카페 전용공간 조성’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2022년 9월 예정인 학교 밖 청소년 진로 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 진로·진학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날로 증가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실효성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방안을 위해 다각도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지원을 위해 지난해, 市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독립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구·군 4개소 전담 인력 5명(서구2, 남구1, 북구1, 수성구1)을 추가 배치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와 차별과 배제 없는 환경 조성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꿈꾸는 대로! 생각한 대로! 맘껏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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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대림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개최
[아시아통신] 안양시 가족센터는 모두가족봉사단 9기가 지난 15일 대림대학교 율곡관에서 대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80명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센터 내 다문화·비다문화 가족봉사단인 모두가족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상생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 만들기와 한국의 전통문화 및 한국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한국의 공공질서 등 실생활과 연계된 생활지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대림대학교 조지연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성껏 준비된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따뜻함을 느끼고, 낯선 환경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오연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문화 공존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 봉사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등 가족 및 외국인 구성원이 함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