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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시, '친환경유치원급식'에 학교급식과 동일한 안전성 관리 적용

유치원급식도 잔류농약 검사 부적합 농산물 공급 단체에 엄격한 ‘삼진아웃제’ 동일 적용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서울시는 3월 2일부터 제공되는 ‘친환경 유치원급식’에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목표로 기존에 지원 중인 초·중·고·특수학교와 동일한 식재료 안전성 관리체계를 유치원에도 적용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유치원 급식 지원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 학교급식과 같은 공공조달 시스템을 운영해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한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을 공급한 단체에 대한 엄격한 ‘삼진아웃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학교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위해 `10년 전국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쳐 식재료 안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서울시 내 초‧중‧고교의 약 77%가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엄격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전국 9개 광역도 산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매일 새벽 공급받고 있다.

 

 

학교와는 또 다른 유치원의 상황을 고려해 배송의 효율성도 높인다. 유치원은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일 식재료 양이 소량인 만큼 유치원 규모에 맞게 농·수·축산물을 개별 배송이 아닌 통합 일괄 배송한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받길 원하는 유치원은 신청서를 작성해 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유치원 급식을 위한 시스템 점검을 마치고, 관내 모든 유치원에 이용‧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도 책임진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식생활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유치원 원장·영양사·교사 등 유치원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 농·축산물 산지 관계자들의 긴밀한 소통도 돕는다. 이는 관계자 교육 및 공감토크 개최, 청책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이 유치원 급식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실무 태스크포스팀(TF팀, 서울시-서울시교육청-자치구)을 꾸려 급식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12월엔 오세훈 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그동안 서울시 모든 학교에서 제공되던 친환경 급식이 올해부터는 유치원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유아들도 건강하고 차별 없는 점심식사를 제공받고, 가정의 부담도 줄이게 될 걸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서울시 학교급식이 유아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과 관련 기관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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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대림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개최
[아시아통신] 안양시 가족센터는 모두가족봉사단 9기가 지난 15일 대림대학교 율곡관에서 대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80명과 ‘한국문화 나눔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족센터 내 다문화·비다문화 가족봉사단인 모두가족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내 다문화 상생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 만들기와 한국의 전통문화 및 한국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한국의 공공질서 등 실생활과 연계된 생활지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대림대학교 조지연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성껏 준비된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따뜻함을 느끼고, 낯선 환경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안양시 가족센터 오연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문화 공존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 봉사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글로벌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등 가족 및 외국인 구성원이 함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