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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거제 장승포권역‘포스트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어촌 정주인구 확대와 어촌경제 활력 도모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거제시는 28일 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에 장승포권역(장승포항,능포항,일운 옥림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전국 15개 신청 후보지 가운데 거제시 장승포생활권을 포함해 전국 4곳을 포스트 어촌뉴딜 대상지로 발표했다. 지난 10일 서면심사(40점)와 21~23일 현장실사(60점)를 거쳐 거제시 장승포를 비롯 충남 태안군, 강원도 동해시, 전남 고흥군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존 어촌뉴딜 300사업이 낙후된 어항 등의 SOC개선을 추구하는 반면 포스트 어촌뉴딜은 ‘어촌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어촌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어가 인구수가 지난 2010년 17만1천명에서 2019년 11만4천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어가고령화지수(15세미만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로 유년인구 대비 고령층의 상대 규모를 나타내주는 지표)도 같은 기간 251.9명에서 675.1명으로 늘어났다. 생산가능 인구는 줄고 고령화 인구는 늘어났다는 의미다.

 

 

또한 어촌지역주민들의 절반 가량이 중요한 이주 요인으로 의료·복지서비스, 생활서비스 부족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가 추진하는 포스트어촌뉴딜사업은 이 같은 어촌지역 인구 소멸위기 대응에 목표를 두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포스트 어촌뉴딜사업 선정을 계기로 건강, 노인·아동 돌봄, 교육, 문화 부문에서 어촌의 생활서비스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방문 위주에서 벗어나 어촌 정주인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은 총 70억 원으로 2022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진행될 예정이다.

 

 

거제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초 해수부 공모 공고 후 1월말 사업 신청까지 짧은 기간 동안 거제시와 마을, 사회적경제기업이 뜻을 모아 사업계획을 준비했다”며 “상호 협치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사회경제생태계 구축 모델로 어촌경제의 활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하청 옥계권, 남부면 도장포권에 대해서는 미흡한 부분을 잘 준비해 올해 하반기 재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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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