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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유럽연합(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디지털 동반자 관계(파트너십), 생명과학 연구개발, 친환경 에너지, 양자기술 등 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4일 서울에서 유럽연합(EU)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공동으로 ‘제7차 한-유럽연합(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차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의 장-에릭 파케(Jean-Eric PAQUET) 총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먼저 양 측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국제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10대 핵심기술, 필수전략 기술, 국제협력 정책과 연구윤리 등 상호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정책 소개에 이어, 주요 기술분야 등에서 협력 제안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유럽연합은 가장 발전된 협력체계로서 한국과 체결을 희망하는 ‘디지털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양 측은 향후 실무회의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심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과 유럽연합은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기술 분야에서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총 6개 과제, 300억원 내외로 지원한 한-유럽연합 정보통신기술 공동연구의 ’23년 재개를 위한 실무논의 개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은 생명연구자원인 바이오 소재와 데이터에 대해 국가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정책과 이와 관련한 연구 지원으로 감염병 전임상 지원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유럽연합측은‘European One Health antimicrobial(OH AMR) Partnership’을 통한 항생제 내성 관련 국제 공동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양 측은 상호 연구자원 교류와 전임상 등 협력 발전에 대해 관심을 표하면서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와 미래기술에서, 양 측은 기후변화 위기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원천연구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였으며, 상호 관련 포럼에 초청하는 등 밀접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은 청정에너지로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수소 분야와 아직 지배적 기술이 정립되지 않은 유망기술인 양자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연구자 교류, 인력 양성, 현지 R·D 센터 설립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 의사를 전달하였으며, 후속 회의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분야 연구와 한-유럽 연구협력 거점으로서 독일 자브뤼켄에 ’96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유럽과 유럽연합의 공동연구센터(JRC)에서도 그 간 한-유럽의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협력의사를 교환했다.

 

 

유럽연합의 대표적 인력교류 사업인 마리 슬로도브스카 퀴리 프로그램(MSCA)과 유럽연구위원회(ERC)에서도 한국과 연구자 교류 강화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 측은 브뤼셀 현지에 설립된 한-EU 연구협력센터(KERC)를 통해 연구자 교류와 정보 교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유럽연합과 한국은 ’21년 출범된 EU의 연구개발 재정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을 통한 협력 강화에 대해 기대 등 의견을 교환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차관은 이번 과기공동위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기술패권이라는 국제적 상황에서 한국과 유럽연합이 서로를 우선적인 협력대상으로 인식함을 상호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과기정통부는 앞으로 한국과 유럽 연구자간 자유로운 연구개발 협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럽연합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 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국내 연구자에게 유럽 연구자들이 화상으로 직접 공동연구 상담을 제공하는 ‘연구혁신의 날(R·I Day)’과 함께 열렸으며, 한국은 유럽연합의 연구개발 재정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가입 논의를 시작할 의향을 유럽연합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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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진안 공동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 15인은 2025년 5월 8일, 진안 공동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재고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는 지역구 의원인 이해남 의원 및 오문섭 의원을 비롯한 송선영·박진섭·김영수·배정수·전성균·유재호·김상균·명미정·정흥범·이용운·장철규·조오순·위영란 의원이 참석하여, 반월동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해남 의원은 “열병합발전소는 대기오염, 소음, 진동 등 다양한 환경적 부담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생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월동은 이미 공업단지와 물류시설로 인한 환경적 어려움을 오랜 기간 겪어온 지역”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환경 부담시설의 설치는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적 형평성에 심각한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문섭 의원은 “최근 진안 공공택지지구 내 반월동에 추진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