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韓 스키 애호가가 바라본 中 남부 지역의 빙설 스포츠 열풍

(저장(浙江) 윈상차오위안(雲上草原) 스키장 제공) 최근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안지(安吉)현에 위치한 스키장을 찾은 서울 출신 이정은씨는 "창장삼각주(長三角) 지역에서도 한국 강원도에서 타듯이 스키를 탈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중국 남부 지역의 스키장도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이씨가 방문한 '윈상차오위안(雲上草原)' 스키장은 2020년 개장했다. 해발 1천168m에 산봉우리에 자리해 있으며 총 면적은 20만㎡에 달한다. 1만여 명이 동시에 스키를 탈 수 있다. 길이 2.4㎞의 중·고급 코스 슬로프가 준비돼 있으며 최대 경사도는 33%에 이른다. 스키 이외에 호텔·온천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 10여 년 전 공부하기 위해 상하이에 처음 방문한 이씨는 당시만 해도 창장삼각주에는 빙설 스포츠를 즐길 장소도 부족했고 즐기는 사람도 드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빙설 스포츠의 발전 속도에 감탄했다. 겨울철 일주일에 두세 번씩 빙설 스포츠를 즐기던 이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만 하더라도 매년 한국에 돌아가 스키를 즐겼다. 하지만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돌아오기 어려워진 그는 주변에서 빙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나섰다. 상하이 Snow51 실내 스키 훈련장. (취재원 제공) 이정은씨는 상하이 민항(閔行)구 '서울 야시장(首爾夜市)'의 한 한국식 고깃집 점장이다. 이곳에서 1천m도 채 안되는 거리에 대형 쇼핑몰에는 아이스링크와 실내 모의 스키 훈련장이 있다. 이씨는 "언제든지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전문 트레이너를 골라 배울 수 있다"며 "상하이 인민광장에도 아이스링크가 있고 상하이 경기장 근처에도 스키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상하이 내 아이스링크와 스키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상하이 린강(臨港)에 건설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 '빙쉐즈싱(冰雪之星)'의 랜더링 이미지. (웹사이트 발췌)그는 동계올림픽과 함께 창장삼각주 지역에도 빙설 스포츠 관련 인프라가 많아지고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 린강(臨港)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 '빙쉐즈싱(冰雪之星)'이 지어지고 있다며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장 윈상차오위안 스키장 제공) 스키는 중국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지역 사람들에게 새로운 스포츠를 배워볼 기회가 생긴 셈이다. 이씨는 "체험에서 취미로, 취미에서 정기훈련으로 전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스키복과 스키 종류도 다양해져 스키장에 가면 예쁜 옷차림의 중국 여성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빙설 스포츠가 주로 중국 북부 지역에서 성행하고 남부 지역에서는 즐기는 사람이 적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북부 지역의 스키장을 방문하는 남부 지역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씨는 빙설 스포츠에 대한 중국 남부 지역 사람들의 열정을 느끼고 있다며 "집 근처에 스키장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