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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명품 무기체계 케이(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달성'

현지생산 및 기술이전이 포함된 케이(K)9 자주포 최대 수출 성과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2022년 2월 1일 설날 이집트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디펜스는 2월 1일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병회관(Artillery House)에서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이집트 국방부 부장관(Ahmed Khaled)이 서명하는 한-이집트 국방연구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 거행되어, 양국 방산협력의 확대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수출은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 최초 수출로, 이집트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9번째 국가가 되었다. 금번 이집트와의 수출 계약은 전체 계약금액이 2조원 이상인 K9 자주포 최대 규모 수출이다.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금번 K9 자주포 수출 계약은 그 동안 우리 방산업체와 정부 유관부처와의 협업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간의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막바지 협상 타결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 10년 동안의 협상, 급진전 이루어 ]

 

 

금번 이집트와의 K9 자주포 최대규모 수출 계약체결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국방부 간 10여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이며,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다각적으로 지원해 온 결과이다.

 

 

특히 작년부터 안보실을 컨트롤 타워로 하여 범정부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였다.

 

 

서욱 국방장관도 작년 8월 이집트에 방문하여 엘시시 대통령을 예방하고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설명하였으며, 국방부·합참·육군·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의 유기적 역할분담과 협력관계를 이끌었다.

 

 

또한 이집트 육군 관계자가 K9 사격시범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하였을 때는 운영부대 및 정비부대 방문 등 육군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이집트 측이 성능에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협업이 매우 긴밀하게 이루어져 양국 정부간의 깊은 신뢰를 형성한 것이 주효하였다. 외교부, 산업부,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수출입은행 등 각 부처 및 기관에서 다각도로 협력 사업을 확대하였으며,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은 팀코리아의 현장 수행기관으로서 양국 정부기관과 관련기업과의 긴밀한 정보공유는 물론 이집트 핵심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련 동향 파악, 고위인사 교류, 협상 진행을 적극 지원하였다.

 

 

더불어 방위사업청장은 작년과 올해에만 이집트에 다섯차례 방문하여 이집트 대통령, 국방장관 및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방문 기간 중 업체와 이집트의 막판 협상 시에도 청장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수출사업을 현장에서 챙겼고, 설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집트에 방문하여 최종계약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 대통령 순방 협상 이어져 ]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기간(1월 19일 ~ 21일) 중 계약 관련 소식이 없어 일부에서는 사실상 K9 자주포 수출계약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이어졌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공식 회담 중에 방위사업청장 및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과 함께 K9 자주포 도입과 관련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고,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과 기술협력 및 현지 생산을 통해 양국 간 상생 협력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생각을 같이하며, 최종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업체 및 정부 대표단 중 일부가 문재인 대통령 귀국 후에도 남아서 밤낮으로 계속적인 협상을 이어간 결과 우리 측에서 추가 양보없이 제시한 최종안을 이측에서 수용하여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어 2월 1일에 계약 서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짧은 방문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대통령과 방산 분야 협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이 과정에서 정상 간 깊은 신뢰와 한-이집트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가 형성되었다. 특히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집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 양국 정상간 공감을 통해 막판까지 남아있던 몇몇 현안들이 단시간 내에 해결되었고, 정상회담이 이루어진지 2주가 채 못되어 이집트 측과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할 수 있었다.

 

 

한-이집트 양국 정상간 신뢰관계는 향후 K9 자주포 외에도 국방·방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이집트와의 방산협력 가능성 높아져 ]

 

 

특히, 작년 11월 개최된 제2회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는 향후 이집트와 방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2회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는 한화디펜스 등 4개 한국 업체가 독립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중소기업관에도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1회 개최 때보다 더 많은 한국 업체들이 참가하여 이집트와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한화디펜스 부스를 방문해 K9 자주포 사업 브리핑을 듣는 등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K9 자주포 계약행사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이집트를 방문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K9 자주포 무기체계 자체의 우수성이 월등하며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이고, 더불어 단순히 무기체계를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서서 기술협력, 현지화 생산 협력 및 범정부적 협력까지 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룬 성과일 뿐만 아니라, 한-이집트 간'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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