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4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림청·국립수목원, 정원활동을 통한 건강 치유 효과 검증

주기적인 정원활동으로 우울·불안 감소와 활력·삶의 질 증진에 긍정적 효과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인 정원활동(Gardening)이 사회적 약자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을 확인했다.

 

 

총 11개 기관(수목원·식물원, 의과대학, 정원관련 대학 및 NGO 등)이 주관하고 특수학교, 암센터, 치매환자 및 가족,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는 참여자 221명이 지난 5개월 동안 주 2회 내외, 총 30회로 구성된 “가드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든 참여 기관은 전문관리인(시민정원사 등), 보건·복지 전문인 또는 전문의료인이 필수적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드닝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의 정원활동 프로그램 기준에 근거하여 정원디자인과 조성, 정원과 식물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은 사람과 소통하고, 기술을 습득하며,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경험했다.

 

 

효과 검증은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 도구(우울, 불안, 활력)”과 삶의 질 그리고 마음챙김 척도 총 5종을 사용하였고 고려대학교 심리학부와 마음건강케이유(주)가 온/오프라인 평가 시스템으로 검증했다.

 

 

참여자 221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 마음챙김의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는 해외에서 보고된 가드닝 효과 크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30회기로 운영된 가드닝 프로그램은 모든 측정 변인에서 15~20회기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여성과 남성 공통적으로 삶의 질 향상을 느꼈지만 여성은 우울·불안 증상 경감 및 마음챙김의 증가와 함께 삶의 질의 향상이 나타난 반면, 남성은 활력 증진과 함께 삶의 질의 향상이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고,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들은 다섯 가지 영역(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 마음챙김) 모두에서 향상을 보였다.

 

 

또한, 고려대 의과대학의 운영 결과에서는 코로나블루 치유 완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감염에 대한 불안과 활동 제약의 스트레스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적 교류 증진 및 사회화 형성 등에 도움이 되고,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가드닝 프로그램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고통(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경감 측면에서 좋은 대안적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올해는 대조군에 대한 연구를 추가하고, 질병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송영림 정원팀장 역시 “이번 사업 결과는 생활권 내에서 보행 접근성이 높은 정원 등 녹지 공간이 도시에서 확대되어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경도의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정원 활동과 자연과의 접촉으로 정신건강 회복의 기회를 주변에서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정원 프로그램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정책과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2월 사업공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혜자가 누릴 수 있도록 운영 회기수와 참여자 수를 조정할 계획이다. 더 궁금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로 연락하면 된다.
배너
배너

취업 돕는 챗봇부터 유해식물 잡는 로봇까지…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활약 주요 성과 공개
[아시아통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의 성과공유회를 지난 9월 1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은 청년들이 직접 서울의 문제를 발굴하고, 봉사활동을 기획‧실행하여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이다. 2025년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 성과공유회 ‘서울동행기획 FESTA’에서는 사회변화를 이끌어 낸 청년들의 성과를 기록하고, 수료를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청년의 의미있는 자원봉사 경험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4개 파트너 기업 및 기관, 33명의 전문가 멘토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였다. SK텔레콤을 비롯한 24개의 파트너 기업 및 기관에서는 자사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청년의 기획 봉사활동이 확장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였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파트너 기업 ‘오리온’의 정하임 담당자는 “2년 동안 ‘아동의 올바른 인성 함양 및 건강한 교우/사제관계 형성’을 주제로 청년 기획봉사단과 함께 활동하면서,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프로젝트를 기획

박상혁 교육위원장,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개회식 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10월 1일(수)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개회식에 참석하여 대회 개회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세계 10개국에서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본경기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드론 축구 체험, 드론 슈퍼볼 등 체험형 경기, 드론 코딩 교육 등이 함께 마련되어, 선수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박상혁 교육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위원, 국제항공연맹(FAI) 브루노 델로 부회장과 함께 축사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드론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박상혁 위원장은 “드론 레이싱은 첨단 기술과 청년 세대의 창의성, 도전 정신이 결합된 21세기형 스포츠로, 이번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우리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도시임을 세계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월드컵은 선수들에게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