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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영 안전망 강화 ‘경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올해 더 많은 기업 돕는다

경기도, 2022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부도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쇄도산을 예방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출채권보험료는 기업 간 거래에서 물품 또는 용역을 신용(외상)으로 공급하는 채권자(보험계약자)가 채무자(구매자)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 등 예측하지 못한 손해의 발생을 보상하는 공적 보험 제도를 말한다.

 

 

도는 지난해 당초 5억 원을 투입해 250개 사를 지원하려 했으나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관련 예산이 빠르게 소진됐고, 이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최종 430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도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3억 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올해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보험 가입률 상승으로 도내 기업 생태계 전체 경영환경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업 간 거래관계가 얽혀 있는 제조기업의 특성상 매출채권보험이 연쇄도산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제조기업이다. 경영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제조기업 98%가 매출액 300억 원 미만이므로, 대부분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의 50%를 지원하게 되며, 지원금은 기업 1곳 당 최대 200만 원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 10%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예를 들어 400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기업의 경우, 이번 도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 할인금액을 합쳐 최대 180만 원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보험료 지원은 2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어음보험, 고정 요율 적용보험 등 일부 상품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기업에서는 관련 내용을 문의한 후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 하강으로 채권거래 불안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연쇄도산을 막고,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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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 프로그램 개발’ 안양시 환경정책과 주무관, 제5회 적극행정 유공 근정포장 영예
[아시아통신]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안양시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무관(환경 7급)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산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2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산정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 및 배분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는 배출량을 둘러싸고 전국 여러 지자체가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초로 갈등을 해결한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 주무관은 이 밖에도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 환경개선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202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