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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양구 시래기 본격 출하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양구의 겨울철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요즘 출하되고 있는 시래기는 지난 8월 하순 감자를 수확한 후 파종한 것들로, 60일 넘게 자란 후 10월 하순부터 밭에서 수확해 덕장에서 두 달 가까이 건조됐다.

 

 

이렇게 건조된 시래기는 500g과 1㎏ 상자에 포장돼 양구명품관과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현재 양구명품관에서는 1㎏ 1상자에 1만8천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양구지역에서는 약 250농가가 470여㏊에서 900톤의 시래기를 생산해 135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재배면적은 188.7㏊(약 66.9%), 생산량은 449톤(약 99.6%), 소득은 58억여 원(약 76.1%) 증가하는 것이다.

 

 

양구 시래기의 주산지인 펀치볼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산분지여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안에서 맴돌아 시래기를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그래서 이런 환경을 갖춘 펀치볼에서 건조된 시래기는 다른 지역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럽다.

 

 

양구 시래기는 감자를 수확한 다음 후작으로 재배되고 있어 농한기인 겨울철에 과거에는 없던 소득이 발생해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시래기는 최근 비타민 B·C와 미네랄, 철분,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것이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겨울철의 대표적인 웰빙 음식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해 군비 1억5천만 원과 자부담 2억6200만 원 등 총 4억1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래기 품질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종자와 파종기, 포장재(1㎏, 10㎏) 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양구군은 200여 농가에 1.36톤의 종자와 70대의 파종기, 1만매의 포장재를 농가에 지원했으로, 앞으로 190 농가에 29만매의 포장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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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한강버스', 주말동안 6,138명 탑승… 시민 호응 높아
[아시아통신] 지난 토요일(11월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이틀간 6,138명이 탑승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토요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 탑승객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양방향 탑승객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번호표 발급하는 등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향상한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에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가 옥수역에 9시 37분에 정확히 들어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 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하는 등 공지된 시간표와 일치하게 운항을 이어나갔다. 한강버스 선착장도 연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의도선착장 스타벅스와 라면존을 비롯해 뚝섬선착장 LP바 ‘바이닐’ 등 인기 있는 부대시설은 오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시는 “한강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만 즐기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