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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마포구 미세먼지는 파란불…IoT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완료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을 추진하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마포구가 2022년에도 미세먼지 저감‧관리 등 저탄소 친환경 사업에 앞장선다.

 

 

마포구는 지난 12월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와 더불어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분야 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구는 지난 11월부터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가 포함된 대기오염 알리미(대기오염안내 전광판 및 미세먼지 신호등) 28개소를 초등학교, 어린이 공원 및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마포구에 국가대기오염측정망이 2개소 밖에 없어 주민 대상 세부지역별 미세먼지 정보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 생활권 인근에 IoT기반 미세먼지 측정망이 구축돼 미세먼지 농도 관련 신속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설치된 IoT기반 미세먼지 측정망은 1시간마다 데이터가 표시되는 국가대기오염측정망과 달리 5분마다 미세먼지 농도가 표출돼 실시간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IoT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관제 시스템을 통해 대기오염 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발령 상황 및 행동요령 등을 대기오염 알리미(대기오염전광판 및 미세먼지 신호등)로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표시되는 미세먼지 정보에 따른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

 

 

구는 지역의 거점별로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망의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이를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포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역 내 마을버스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 구간의 난간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흡착 필터를 설치하는 사업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 감소를 위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 그린커튼 유지관리, 미세먼지 저감벤치,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지마스크 보급 등 기존의 미세먼지 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맑은 숨 마포를 위해 힘을 모을 구상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맑은 대기 환경 조성 및 구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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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 '한강버스', 주말동안 6,138명 탑승… 시민 호응 높아
[아시아통신] 지난 토요일(11월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이틀간 6,138명이 탑승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토요일 탑승객은 3,261명, 일요일 탑승객은 2,877명이었다. 이틀간 마곡행 3,014명, 잠실행 3,124명으로 양방향 탑승객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많은 시민이 한강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을 찾으며 번호표 발급하는 등 일찌감치 탑승이 마감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으로 한강버스 안전성과 접‧이안 숙련도를 향상한 결과 정시성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9시에 잠실을 출발한 한강버스가 옥수역에 9시 37분에 정확히 들어와 39분에 출발했고, 여의도선착장 도착 후 10시 23분에 다음 선착장인 망원선착장으로 정시 출발하는 등 공지된 시간표와 일치하게 운항을 이어나갔다. 한강버스 선착장도 연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의도선착장 스타벅스와 라면존을 비롯해 뚝섬선착장 LP바 ‘바이닐’ 등 인기 있는 부대시설은 오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시는 “한강을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만 즐기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이 더 가깝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