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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충청남도교육청, 다국어로 배우는 한국어교육 교재 발간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은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 등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보다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다국어로 배우는 한국어교육 교재를 발간했다.

 

 

충남의 초중고 다문화학생 비율은 4.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2021년 교육통계 기준 중도입국, 외국인 재학생 수는 2,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한국학교에 갓 입교한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안착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의 학교교육과정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개발되었다.

 

 

다국어판 교재에서 지원되는 언어는 충남에 거주하는 주요 이주배경 국가의 학생 수를 반영하여 6개국 언어(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를 선정하였으며, 다문화학생들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모국어를 선택하여 맞춤형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교재의 주제는 한글의 기초를 학습하는 준비하기를 시작으로 등교하기, 수업 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특별실, 하교하기 등 학교생활 속 대표 상황과 한국문화 코너를 두어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한글을 익히면서 학교생활과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교재는 별도의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기기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국어교재와 함께 음성지원이 되는 소리펜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소리펜에 탑재된 녹음, 반복 기능을 활용하여 스스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교재 기획위원장인 이은복 교육국장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충남형 교재를 개발하고자 기획하였으며, 이 책이 중도입국, 외국인학생을 비롯한 다문화학생들이 한국학교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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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