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 성과는 지역상생 고용지원 및 창업점포 지원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또 차별화된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의 취업역량을 강화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지역상생 고용지원 사업에는 74개 사업장이 참여해 74명을 채용했고, 남구형 청년 일자리 3개 사업의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에는 청년 37명이 참여했다. 또, 50개 창업점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창업 관련 지원을 받았다. 청년창업가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창의차고에는 제조 및 서비스 분야 청년기업 5개 업체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취업 관련 플랫폼 역할을 한 청년일자리카페도 청년의 자생적 취업활동을 유도하는 등 청년취업에 앞장섰다. 올해 6,000여명이 이용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면접정장 대여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260명의 취업 성공에 기여했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서 기업에 인건비를 최고 90%까지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직무능력개발비를 지급하는 지역정착 일드림 사업으로 8개 기업에 청년 8명을 매칭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구는 이외에도 올해 청년활동 기반조성, 청년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년문화·예술 활동지원, 청년 생활자립 등 4개 분야에서 △청년정책위원회·협의체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할당제 △청년수다방 운영 △대학생 아르바이트 △청년 마음정류장 운영 △ 문화예술창작촌 활성화 △업사이클링 교육 △청년 희망키움통장·청년저축계좌 등의 과제를 통해 청년 자립 및 취업역량 강화를 꾀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청년인구는 총인구의 21.3%로 전국 비율보다는 1.2%p, 울산시 전체보다 2%p 높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2.9%씩 하락하는 추세여서 청년층의 탈울산 방지를 위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펴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년의 요구를 더 반영한 4개 분야 23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