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추진하는 1‧3세대 통합을 위한 재능나눔사업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세대 단절을 허물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 공감하는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능나눔사업은 지난 3월 밀양시⋅대한노인회 밀양시지부⋅밀양시어린이집연합회 협약을 시작으로 4월 경로당 5개소와 어린이집 6개소가 1:1 자매 결연을 하고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송편⋅한과 만들기, 환경정화운동, 전통놀이체험, 김장담그기 등 서로의 재능을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은 무료한 일상에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아이들은 어르신들로 부터 삶의 경험과 예절을 배우면서 세대 간 서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 인증서 수여식에는 코로나19로 재능나눔사업에 참가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모두 참석하지 못했지만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90명의 참가자들이 봉사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봉사 인증서 수여식에 대표로 참석한 밀양강푸르지오경로당 김영근 어르신은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는 서먹했지만 재능나눔사업에 참여해 아이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예쁘고 사랑스러워 집에서도 생각이 난다”라며, “재능나눔사업에 참여를 잘 한 것 같다”라며 수여식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1‧3세대 통합을 위한 재능나눔사업을 바탕으로 세대 통합을 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