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카드형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그간 지류형 상품권과 카드형 상품권을 동시에 운영해 왔지만, 지류형 상품권 발행에 따른 부정유통, 사용불편 등을 해소하고, 카드형 상품권 사용에 따른 간편결제 등 사용자 편의 제공 등을 통해 부안사랑상품권 이용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카드형 상품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류형 상품권 발행을 중단하고, 기 발행된 지류형 상품권에 대해 월 10억원 한도 내에서만 판매하는 등 제한적 운영을 해왔다.
현재까지 카드형 상품권 판매량은 약 100억원 정도로 사용자 및 가맹점의 편의성이 증대돼 군민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
군은 카드형 상품권 이용 증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올해 12월까지 유흥주점 등 일부 제한업종을 제외한 관내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있으며, 군민 대상으로 무료보험 가입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은 올해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혜택 외에도 연말정산 시 일반 신용·체크카드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형 부안사랑상품권은 관내 우체국, 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즉시 발급·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할 시 고향사랑페이 앱을 설치해 발급·충전할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류형 상품권 발행에 따른 부정유통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카드형 상품권 발행으로 인한 예산 절감 등 효율성을 증대하고자 지류형 상품권 발행을 중단하고, 카드형 상품권으로 전면 전환한다.”며“ 카드형 상품권 전면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