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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주형 통합돌봄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전주시, 통합돌봄 사업 통해 고독사 예방 안심 서비스, 원격진료 등 비대면 돌봄 서비스 제공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이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시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전주를 만기 위해 고독사 등의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전주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은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 △통합돌봄서포터즈(노인일자리) △고독사 예방 안심앱 서비스 △스마트 돌봄 플랫폼 사업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현재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 등 전문 퇴직 인력을 활용한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통합돌봄 서포터즈 사업을 발굴, 노인들의 건강지킴이와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동시에 맞춤형 돌봄기관, 재가노인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등 34개 기관으로 구성된 민간지원단과 함께 촘촘한 민·관 협력형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는 전주형 통합돌봄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교육에서부터 방문진료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시는 가정방문 중 약물관리가 되지 않는 응급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과 병원동행 중 갑자기 쓰러진 노인의 긴급 치료 대응 등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함으로써 노인들의 든든한 안전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서비스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고독사 등 홀로 방치되는 이웃이 없도록 비대면 서비스 발굴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홀로 거주하거나 활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안전체계인 스마트 돌봄 플랫폼을 설치해 야간 등 돌봄 공백을 방지하는 한편,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원격진료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노인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안심 서비스가 도입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동네건강돌봄 이용센터, 통합돌봄센터 구축,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등 통합돌봄 추진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존 통합돌봄 대상인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뿐 아니라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주형 돌봄 체계를 확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코로나 19는 새로운 복지모델의 요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복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주형 통합돌봄 안전망 강화에 온 힘을 쏟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통합돌봄 선도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전주형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3년차를 맞아 탄탄한 체계를 갖춰가고 있으며,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건강-의료 안전망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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