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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주시, 재활용품 분리배출 우수 아파트에 인센티브

시, 공동주택 315개 단지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와 홍보실적 평가 진행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전주시가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잘 하는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315단지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와 아파트 주민 홍보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로 종량제봉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가 재활용품 분리주택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키로 한 것은 공동주택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개정된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여전히 기존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식배달용기나 택배박스 등의 발생량이 급증했지만 배출된 재활용품이 용기에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배출되거나 테이프를 제거하지 않은 종이 박스 등이 여전히 배출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 2개소, 우수 4개소, 장려 10개소 등 총 16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등급에 따라 각각 500매, 250매, 100매의 종량제봉투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우유팩, 건전지, 아이스팩) 화장지 교환사업 △취약지 분리배출 시설개선 공동집하장 설치 사업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및 수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깨끄미 사업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및 분리수거 개선을 위한 자원관리도우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방법이 담긴 홍보전단지 2만 부와 분리함 안내표지 스티커 3000부를 제작해 공동주택에 배포했으며, 현수막과 버스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펼쳐왔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단일재질이 아닌 2가지 이상의 복합재질로 구성된 경우 등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는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또는 앱스토어)에서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설치하고 검색 및 질의하면 각 사례별 품목별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알 수 있다”면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고, 고품질의 재활용품이 수거돼 자원이 순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투명페트병을 배출하려면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아 분리수거장 투명페트병 전용배출함에 넣어야 한다. 유색 페트병의 경우 기존처럼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면 되며, 그 외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는 배출할 품목 이외의 재질이 부착된 것은 재질별로 분리하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하면 된다. 유리제품이나 사기·도자기의 경우 재활용품이 아닌 관계로 매립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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