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19시 30분, 안도균(도담) 강연 '팬데믹 시대에 읽는 동의보감 강의'는 「동의보감」을 전면에 내세워 그 안에 담긴 유동적 지성을 찾고자 한다. 삶의 문제들은 덩굴처럼 얽혀 있고, 몸이 아픈 것은 마음과 연관이 있고, 마음의 문제는 일이나 인간관계 등과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저자는 이것들을 연결해서 볼 수 있는 「동의보감」을 통해 팬데믹 시대의 해법을 제시한다. 강연은 더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내 안에서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안도균 작가는 ‘도담’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오랫동안 몸에 대해 탐구해 왔다. 전공은 수의학(서양의학)이지만 30년간 한의학을 독학했으며, 강의와 글을 통해 몸이 어떻게 삶의 주체가 되는지 이야기한다. 주로 '도담학당'에서 활동하고 있고, 인문여행네트워크 '여유당'의 멤버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등이, 함께 지은 책으로는 「고전 톡톡」, 「인물 톡톡」등이 있다.
12월 야간 인문학은 현재 전화 및 도서관 홈페이지로 접수중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운영되는 안중도서관 야간 인문학은 2022년 1월 한정주 '명심보감 인문학'강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