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을 통해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는 활용빈도가 높은 74종 260대를 수리 및 정비한다. 트랙터, 로터베이터, 농용굴삭기, 땅속작물수확기, 동력운반차 등과 겨울철 사용되는 퇴비 살포기, 원판 쟁기, 콩 정선기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또한 센터는 정비기간 중 센터를 찾은 농업인에게 겨울철 농기계 보관방법과 관리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농기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는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고 기본적인 정비 점검을 해두어야 한다.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분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도포하고, 경유 연료와 부동액은 가득 채워두는 것이 좋다. 반면 휘발유는 가스발생 방지를 위해 완전히 비워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표준보다 조금 높게 주입 후 고임목을 사용해 평지에 주차해 두어야 한다. 배터리는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 단자를 떼어두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관리가 소홀하면 농기계 수명이 짧아지고, 잔고장이 발생한다. 수시점검 및 정기점검을 통해 임대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