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광주자치경찰의 성과를 시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내년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민 맞춤형 치안 시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만 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자치경찰제의 취지에 맞게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치안 시책을 펼쳤으면 한다”며 “친근한 자치경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여러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셨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는 시청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4차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장애인 시설 점검 및 성폭력 예방활동 추진 결과’ 등 5건을 보고 받은 후 ‘법제사무 처리규정’, ‘광주청 교통단속 처리규칙’ 제정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세부 안건으로는 광주경찰청에서 추진한 ▲하반기 장애인 시설 점검 및 성폭력 예방활동 추진 결과 ▲위기청소년 발굴 및 수능 전후 선도‧보호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학생전면 등교에 따른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강화 계획을 보고 받았다.
그동안 광주 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중점에 두고 그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마련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회의도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또 주민소통 현장간담회 결과, 내년 경찰서 자치경찰부서 성과평가 결과를 보고 받고 시행 초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책으로 발굴‧시행한 성과들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