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학대피해아동 분리 및 회복지원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7개 항목을 측정해, 성과가 우수한 2개 시․도와 6개 시․군․구를 시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 성과는 경남도가 작년 10월부터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화 개편 시행 이후 개편체계 조기 안착, 학대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한 지원 노력, 민간협업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특히 ▲ 전문가정위탁제도 신규 추진으로 위기아동 가정 내 보호 활성화 ▲ 경남형 원가정 복귀 프로그램 자체 개발 운영 ▲ 거점형 심리치료·상담팀 조기 구성·운영 ▲현장 대응인력 갈등에 대한 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협업 지원 ▲도내 은행·커피판매점 등 민간기관과 협업을 통한 학대예방사업 추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을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가족기능 회복 지원 전담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학대 행위자로부터 폭언, 협박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 등 심리관리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이번 수상은 경남도가 아동학대 공공화 체계에 맞추어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시책과 기반 확충의 적극적 투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업의 다양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고 본다”면서 “아동이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