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란 가정·상업·아파트 단지 등의 과거 2년간 전기, 수도, 도시가스 평균 사용량을 현재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따른 특전을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개인 가입자의 경우 매년 6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는 최대 1만 5,000포인트, 상수도는 최대 2,000포인트, 도시가스는 최대 8,000포인트를 현금, 그린카드 또는 울산페이로 받을 수 있다.
단지 가입의 경우 연 1회, 12월에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과 단지 세대수 대비 개별 가입 세대수를 합해 특전(인센티브)이 제공된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용 결과, 이산화탄소 803t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구는 각종 행사 등을 통해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유도해,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원하는 세대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중구청 환경위생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및 참여가 필요하다”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특전(인센티브)도 받고 지구를 지키는 소중한 활동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