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6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자체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를 평가해 우수 광역지자체 1곳, 우수 기초지자체 5곳을 선정했다.
우수 광역 및 기초지자체로는 인천 서구를 비롯해 전라북도, 부산 사하구, 부산 기장군, 울산 남구, 경남 의령군이 선정됐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지난 200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업무가 지자체에 위임된 이후 환경부가 2003년부터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해온 것이다.
평가지표 및 방법은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위임업무 관리‧감독 분야(단속인력 교육·훈련 실적, 환경관리 홍보실적, 점검계획 수립·시행) ▲배출업소 협업관리 분야(자율점검업소 관리실태,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총 3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해 환경부 자체검증 및 타 지자체 교차검증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가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장 외에도 정유사, 폐수처리업체, 도금업체, 아스콘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포함해 오염물질 배출업소 총 2천659곳이 모인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도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관리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서구는 ‘클린 서구’를 이루기 위해 IoT기반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 설치·운영 등 선제적 행정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측면에서 가장 열악한 서구가 앞장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인천의 환경이 바뀌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