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수소차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흥식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 내용으로, ▲부산시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부지 대부(임대)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액화수소 공급 등에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부산시 강소기업인 ㈜크리오스와 협력하여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액화수소를 저장·운송하는 기자재 등을 국산화하기 위해 ㈜크리오스에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수소충전기 40기 보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확산을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는 필수시설이므로 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복합형 등 다양한 시설 확대를 검토 중이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협약은 부산시와 자산관리공사가 대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의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좋은 사례이며, 또한 대기업과 지역 강소기업이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기업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산에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그린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