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적성평가란 토지의 특성을 고려해 개별 토지가 갖는 환경‧사회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변경하거나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는 경우에 정량적이고 체계적인 판단근거로 활용되는데 각 필지의 종합 적성점수를 산정해 가부터 마등급까지 5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결과에 따라 보전성이 높은 가, 나등급은 입안이 제한되어 개발을 진행할 수 없으며, 다~마등급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평가 범위는 청주시 전체 940.349㎢ 중 비시가화지역 602.42㎢이고, 평가에 활용되는 자료는 경사도, 표고, 기존 개발지와의 거리 등 여러 지표를 기초조사자료로 활용한다.
「청주시 비시가화지역 토지적성평가용역」은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청주시 현황 반영 후 평가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검증을 통한 정량적 지표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은 적극적으로 난개발 방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최근 개발이 활발했던 청주시의 현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