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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의원 “청소년전용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 개최

 

 

- 서울시 청소년 시설과 공간을 위한 충분한 숙의의 과정 필요 - 청소년전용제의 확대와 노후된 청소년센터의 시설 개선 필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은 8월 26일(목)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시립청소년센터 청소년전용제 시범운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등 사회환경 변화로 가정․학교․지역에서 청소년의 돌봄․교육․안전에 대한 위협이 커짐에 따라 수익사업 중심의 자립형 청소년센터가 본질적 목적에 맞는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서울시는 2021년 시립강북․성북․은평청소년센터 3개소에서 청소년전용제(이하 ‘전용제’)를 시범운영하고,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협회장 김진상)를 통해 전용제 운영에 따른 실태와 효과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현찬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3개 센터의 전용제 프로그램 성과 보고에 이어 2차에 걸쳐 진행된 실태조사 연구결과 분석, 전용제 프로그램 기획단 청소년 3명과 학부모 2명, 청소년 활동 전문가의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50,835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청소년전용제’는 성인이용자와 지역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청소년 이용률을 증가시켰다. 참가한 청소년과 가족들은 학교의 기능이 축소된 상황에서 다양한 배움과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뤄진 것에 대하여 만족하였고, 무엇보다 방역과 지도력을 신뢰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서 자녀가 활동할 수 있다는 데 대하여 안심하였다. 실태조사연구를 담당한 장여옥 교수(광운대학교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아동청소년학전공)는 시범운영 결과 “청소년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 아니라 내적인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센터 전용제의 연차별 확대, 새로운 센터의 운영 형태를 고민해 봐야한다”고 제언하였다. 청소년 토론자 안태현(18세, 강북청소년센터) 군은 “청소년 전용제 활동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 스스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경험은 분명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많은 청소년들이 그렇듯 입시라는 큰 산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꿈에 대한 희망보다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전용제를 진행하며 시간이 한참 지나야만 실현할 수 있는 꿈인 줄로만 알았던 제가 지금도 여러 사람의 좋은 기억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회를 맡은 이상훈 의원(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은 “오늘이 행복한 청소년이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며 청소년 활동과 전용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토론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하나같이 기존 청소년센터가 ‘청소년’의 공간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세대 이용자가 많았다고 언급하였다. ▲ 최윤정(19세, 은평청소년센터) : 청소년 위주로 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반대하는 어른들이 많아서 속상했습니다. ▲ 박종원(19세, 성북청소년센터) : 어르신들이 많아서 청소년들이 이용할 공간이 부족하였고, 어른들이 같은 공간에 있게 되면 아무래도 저희들이 어른들의 눈치도 보게 되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괜히 주눅이 드는 분위기를 느낄 때도 있는데…. ▲ 이성은(강북청소년센터 이용 학부모) : 한창 예민한 청소년들은 본인들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아가들이나 어른들이 많아서 안 간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집행을 하는 서울시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현장에서 실제 청소년을 위해 소중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활동가, 청소년, 가족 등 직접적 이해 당사자들이 서울시 청소년 시설과 공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충분한 숙의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의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이 청소년사업에 대한 연계협력 확대를 통해 청소년 지원체계가 통합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석영 과장(서울시 청소년정책과)은 현장의 목소리, 청소년센터를 이용하시는 수요자인 세 분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게 된 것에 의의를 표하면서 향후 청소년전용제의 확대와 노후된 청소년센터의 시설 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청소년전용제의 성과에 대하여 경청하였으며 많은 응원과 정책제안을 해주었다.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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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예산 우선 순위 겉모습보다는‘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향후 5년간 정비 예산 1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나선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 조례안 2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한정된 예산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공공 기본 인프라 정비가 가장 먼저일 것”이라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았는데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은 모래 위에 쌓은 성에 불과하다. 겉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한다. 미래세대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후 시설을 제때 정비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개정 발의한 조례는「서울특별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상수도의 경우 2040년까지 장기사용 상수도관 약 2,800km 정비(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나,‘중기지방재정계획(’25~’29년)’에는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목표 대비 약 55% 수준의 정비물량을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