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정읍시내 간이터미널에 주민을 위한, 얼음을 배치한 모습> 정읍시(전북 지역)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 전국 지자체 및 보건복지부 차원의 대응 흐름을 통해 정읍시 정책도 취약계층을 위한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정부·지자체의 공통된 폭염 취약계층 보호 전략1. 복지위기가구 선제 발굴 및 지원 AI+사회보장정보 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위기징후(독거노인, 주거취약, 장애인가구 등)를 사전 예측하고, 4만 명 규모의 위기가구 조기 대응 체계 마련. 2. 노인 대상 집중 보호 강화 폭염 경보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약 55만 명에게 일일 안전 확인 (전화·방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ICT 기기 설치 가구(27만 세대) 대상으로 화재·응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활동시간을 6월부터 9월까지 단축 (월 최대 15시간 제한). 3. 지자체별 맞춤형 현장 지원 영광군은 독거노인 3,241명 대상 생활지원사 238명을 투입하여 안부전화 및 가정방문 실시. 포항시는 489명 복지인력 및 재난도우미 배치, 무더위쉼터 641개소 운영,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8일 하동 쌍계사에서 열린 ‘2025년 차문화 대축전’에서 천년 전통의 차문화 계승과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전은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천년 전통의 차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첫날인 17일에는 선다회 주관으로 쌍계사 차 시배지에서 찻잎 채취 행사가 열렸으며, 18일부터는 다도 시연, 다맥 전수식, 고산음악회, 케이(K)-어울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차인(茶人)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차문화의 깊이를 함께 체험하고 있다. 특히 ‘다맥 전수식’은 차도(茶道)의 기틀을 세운 진감국사, 초의선사, 고산대선사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리산 자락에서 시작된 우리 전통 다도의 맥을 계승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천년을 이어온 차문화는 우리 정신문화의 소중한 유산이며, 신라 흥덕왕 때 당나라에서 들여온 차나무를 처음 심은 쌍계사는 한국 차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매우 의미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차문
[아시아통신] <안규백의원. 심덕섭고창군수. 권익현부안군수등이 서해안철도 반영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1. 산업·경제 활력 강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유치 및 착공 준비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에 자동화 물류센터를 설치하는 삼성스마트허브단지가 설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터미널 도시재생 및 복합문화 공간 조성 노후된 고창터미널을 교통·문화 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터미널 도시재생사업’ 조감도가 공개되었습니다. 1층 버스터미널, 2층 상업 공간, 3층 청년 문화·비즈니스 공간, 4층 소규모 컨벤션, 상부 주차장을 갖춘 복합시설입니다.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 노을대교 착공 숙원 사업인 서해안 철도 연결이 국가계획에 포함되었고, 노을대교 착공도 본격 추진되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농업·인력 지원 확대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 2025년까지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 등에서 총 2,60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고창에 유치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 중입니다. 지리적 표시제 수박 출하 & 수익 창출 고창 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출
[아시아통신] <가루쌀 벼 재배 현장> 부안군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해, 여름철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근 방제 추진 상황 (2025년) 7월 4일~7일: 애멸구(애멸충) 및 이화명충(벼멸구류 등)의 발생 포장 예찰을 실시한 결과, 해당 해충의 발생량 급증과 피해 일부 확인 7월 8일~22일(2주간): 부안군 전체 약 12,000ha의 벼 재배지에서 병해충 선제적 공동 방제를 실시. 총사업비: 약 15억 원을 투입, 농민에게 농약비의 50% 지원 (직불제 대상 농업인 포함) . - 방제의 배경과 목적 지난해: 출수기 고온, 장마 및 열대야 지속 조건에서 벼멸구가 약 700 ha 발생, 쌀 품질 및 농가 소득 하락 야기됨 . 이에 따라, 올해는 사전 차단형 방제를 통해 병해충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기간에 공동방제를 결정 . -농업 기술센터 권고 사항 병해충 예찰 강화: 3월 육묘 단계부터 상처 처리제 지원을 포함한 초기 차단 및 정밀 예찰 조치를 실시 . PLS(농약허용기준) 준수 및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철저히 따를 것을 당부. -
[아시아통신] <고창삼태마을 천연 숲 전경> 고창 삼태마을숲(성송면 하고리 인근)이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 약 800m 전통 마을숲 삼태천을 따라 형성된 이 숲은 마을 주민들이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성한 호안림·방풍림입니다. 국내 최대 왕버들 군락지 높이 10m, 둘레 3m 이상의 왕버들 노거수 95그루를 포함해, 참나무·팽나무·곰솔·벽오동 등 총 224주의 대형 수목이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적·신앙적 가치 1830년대 이전 ‘전라도무장현도’ 지도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숲이며,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이 떠내려가지 않게 뿌리대 역할을 한다는 주민 믿음이 전해집니다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 국가유산청은 학술조사와 자료보고서를 바탕으로 6월 26일 지정 예고했으며, 30일 의견 수렴을 거쳐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될 예정입니다 - 의미와 전망 자연유산의 인정: 고창의 풍부한 자연·문화 자산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지역 위상과 보존 가치를 크게 높였습니다. 보존 관리 강화: 천연기념물 지정은 체계적인 보존·관리의 기반이 되며, 후손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7월 14일부터 지역 서점과 구립도서관이 협력하는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동네 서점에 보물 있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서점이 단순한 책 판매처를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와 배움의 ‘보물’을 품은 공간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 이렇게 지역 서점을 다시 주목함으로써, 서점과 도서관을 잇는 독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개의 지역서점(21세기 문고, 광평서점, 글벗서점, 깍지모모북아지트, 두나서점, 무수책방, 서적백화점, 압구정동아서점, 압구정현대서점, 예나글방, 우리서점, 은마서적, 최인아책방, 한티문고)과 15개의 구립도서관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자는 해당 서점을 방문해 매장 내 비치된 ‘강남구 역사 퀴즈’를 풀고 확인 도장을 받은 후, 인근 구립도서관에 해당 퀴즈지를 제출하면 연령별 주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서점과 도서관을 오가게 해 책과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주제 도서는 연령별로 ▲초등 저학년용 박보영의 『호호당 산냥이』 ▲초등 고학년용 김유경의 『창밖의 기린』 ▲청소년 및 일반 성인용 김금희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보여주기용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청년친화도시에 관악구가 선정되어 이에 따른 지방비 매칭 신규 편성을 이유로 청년친화도시조성 사업 3억 7천 5백만원이 책정됐다. 제33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미래청년기획관 소관 회의에서 임규호 의원은 '청년친화도시' 추가경정예산안 내역을 검토하며 "청년친화도시가 무엇인지 모호한 개념인데, 세부적 투자 재용을 알 수 없다"며 "청년을 더 가까이 하겠다는 뜻은 이해할 수 있으나, 단순한 보여주기용 예산 중 하나에 불과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 임규호 의원은 미래청년기획관에 “청년 먹사니즘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의 삶에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정책을 펼치라”고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 임규호 의원은 "서울시가 청년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도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하기 쉽지 않은데, '청년친화도시'라는, 개념 조차 낯선 사업에 예산이 투입되어봤자 의미없는 형태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이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어 의미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시아통신]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제대군인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규정한 조례 개정안을 잇따라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중기복무 제대군인에게도 문화·체육시설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지자체가 됐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 예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장기복무(10년 이상)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중기복무(5~10년) 제대군인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전역하면 끝”이라는 표현으로 비판하며, 제도적 보완을 촉구해왔다. 김 의원은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에게도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 예우가 필요하다.”라고 질의했고, 이후 시와의 협의를 거쳐 장기복무 뿐만 아니라 중기복무 제대군인까지 포함하는 조례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서울특별시립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해당 조례들은 모두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감면 대상
[아시아통신]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수)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우리는 소셜 미디어에 뒤덮여 살지만 사회적 기술(예의범절, 인내,눈 맞춤)은 점점 약화되고 있다(중략). 물리적 현실이 가진 한계를 참지 못한다(중략). 대기줄에서의 기다림이든,혹은 지루함이든 말이다. 우리는 실제보다는 가장된 것에 점점 더 끌린다.” 크리스틴 로젠 저(著) 이영래 역(譯) 《경험의 멸종》 (어크로스, 3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다림과 지루함은 낭비가 아니라 여백입니다. 그 여백이 있어야 삶의 문장이 완성됩니다. 크리스틴 로젠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기다리는 시간’과 ‘지루함의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우체통 앞에서 편지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연필을 들고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도, 햇살을 바라보며 사색하던 순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루함은 곧잘 ‘시간 낭비’로 취급되고, 기다 림은 ‘무능함’처럼 여겨집니다. 과거에는 버스를 기다리며 주변을 바 라보거나, 창밖을 멍하니 보면서 사색하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 속에서 내면이 깊어졌습니다. 기다림과 지루함은 마음이 숨을 고르는 철학자의 방이었습니다. 바람이 멈춰야 연못의 물결이 고요해지듯,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그 순간에 성찰의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