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주최하는 초대형 도심 겨울 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개막 10일(’25.12.12.~12.21.) 만에 누적 방문객 48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등 주요 도심 6개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연일 구름인파로 북적이고 있음에도, 철저한 안전 관리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현재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24년 총 방문객 : 누적 539만 명(’24.12.13.~’25.1.5.) 이번 축제의 흥행은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이끌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광화문과 청계천, DDP 등 축제 현장을 담은 인증샷이 ‘#서울윈터페스타’, ‘#서울야경’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실시간으로 쏟아지며 ‘겨울철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마켓’은 동화 같은 분위기와 함께 ‘루돌프 회전목마’가 최고의 사진 명소로 꼽히며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마켓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려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는 중이다. (청계천) ‘서울빛
김종삼 시인의〈묵화(墨畵)〉는 이렇게 시작한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나는 이렇게 바꾸어 읽어본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가 손을 얹었다 피동접미사 ‘히’를 빼고 나면 시의 호흡이 별안간 빨라진다. 할머니의 손길이 소 목덜미까지 가닿는 시간도 빨라진다. 그렇게 되면 소를 쓰다 듬는 할머니 손길의 경건함도 지긋한 사랑의 느낌도 사라지고 만다. 시를 망치는 순간이다. 정호승 장석남 안도현 하응백 공저(共著)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공감의 기쁨, 8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떤 손길은 천천히 내려앉아야 합니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의 손이 얹혀질 때, 공기는 가만히 숨 죽이고 햇살이 조금씩 기울고 물소 리가 잦아듭니다. 그 느린 강물 같은 시간 속에서 사랑이 스며듭니다. 그러나 ‘히’ 하나를 빼면 손이 얹어집니다. 단번에 그 순간 시간은 사라지고 애틋함도 흩어집니다. 신앙도 이와 같아서, 내가 서둘러 손을 ‘얹는’ 조급함보다 주의 은 총이 내 삶에 ‘얹혀지는’ 기다림 속에 성화(聖化)가 일어납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46:10a) 성급히 행하기보다 하나님의 손길이 머물기를 기다리는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구성한 ‘강남비전 50인 대표단’이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정책 논의의 장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구정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대표단을 정책 설계를 위한 상시 소통 채널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미래 비전 공유와 세대·계층 간 소통을 목표로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기업인, 직장인, 상인, 학생,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강남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아우른 50명으로 구성됐으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 9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9월 26일 열린 ‘개청 50주년 비전선포식’에 구민 대표로 참석해 ‘2070 강남비전’을 함께 선포하며 강남 50주년의 상징적 순간을 주민 대표의 목소리로 채웠다. 이어 12월 3일에는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강남의 생활권 미래를 놓고 구체적인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인희 강남구 총괄계획가의 주제 발표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도시의 미래를 새로 그리다’를 들은 뒤, 대표단이 현장에서 체감한 의견을
[아시아통신] 안양시 범죄예방 시설물의 기능과 역할을 담은 ‘공사용 가설울타리 디자인’이 상록지구 및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정비사업 공사현장에 반영됐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 여성안전실무협의체는 지난해 제5차 회의에서 방범시설물의 대시민 홍보 필요성이 제기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방범시설물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방범시설물을 안내하는 디자인 적용을 추진했다. 안양시 여성가족과 및 도시계획과, 스마트도시정보과 등 관련 부서와 안양만안경찰서, 관내 연성대학교 시각디자인과가 함께 수차례 논의를 거쳐 방범시설물 안전 디자인을 확정했다. 디자인에는 ▲지능형 방범CCTV ▲비상벨 ▲스마트 스쿨존 ▲여성 안심 거울길 ▲공중화장실 안심시스템 ▲안전귀가 서비스 앱 등 대표 안전정책·서비스가 담겼다. 최종 지난 3월, 방범시설물 디자인이 안양시 건축과 협의를 거쳐 ‘안양시 공사용 가설울타리 설치기준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추가됐으며, 이달 처음으로 관내 공사현장에 적용됐다. 안양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과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특례시의회는 종합점수 81.1점을 기록하며 2등급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렴체감도 71.3점, 청렴노력도 97.5점으로,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초시의회 평균 대비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 전반에서 기초시의회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선·청탁, 인사 개입,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특혜 제공, 이해충돌 회피 의무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의정활동과 예산·조직 운영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
[아시아통신] <정읍시청 전경>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찾아가는 재난안전 훈련 교육 실시 전북 정읍 –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재난안전교육원(원장 문영훈)**이 2025년 12월 23일 전북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 훈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단위에서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 교육이다.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중앙 공주에 위치한 재난안전 전문 교육기관으로, 재난안전·민방위·비상대비 분야의 공무원과 민간 전문 인력 양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 절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 대응요령, 그리고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 실습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자율방재단이 수행하는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이번 사례처럼 대상자 밀착형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재난안전 전문 지식을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능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함양군은 24일, 사회재난 대비‧대응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재난 대책강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사회재난 대책 강화와 대비, 대응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함양군은 앞서 수상한 물놀이 안전관리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재난 안전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양군은 ▲시기별 맞춤 안전 점검 ▲실전 중심의 풍수해 역량 강화 훈련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재난 대비와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군민의 안전 의식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합동 캠페인과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여왔다. 아울러 2025년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재난위험지구를 중심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실제 거주 주민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 대응 능력과 주민 체감도를 크
[아시아통신] 밀양시 상남면에 소재한 기산교회(담임목사 김학명)는 지난 23일 상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명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산교회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효경 상남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산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밀양시는 지난 23일 햇살문화캠퍼스에서 ‘2025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운영 결과와 내년도 정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한옥(고택) 운영 활성화사업은 문화유산자료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이 한옥에서 머물고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용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밀양시는 혜산서원·허씨고가·오연정·안씨고가 4곳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탁 운영자가 각 한옥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기반 정비와 시범 체험 운영에 집중했다. 한옥마다 규모와 구조, 분위기가 달라 같은 체험이라도 만족도와 운영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운영자들은 각 공간에 적합한 콘텐츠를 직접 시험하고, 내년 정기 운영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한옥별 체험 운영 내용도 소개됐다. 혜산서원은 600년 된 차나무를 중심으로 차 체험을 마련하고, 국악·전통체험을 더 해 서원 공간의 특성을 살렸다. 허씨고가는 200년 된 회화나무와 돌담, 마당 등 고택 요소를 활용해 가족·친구 단위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아시아통신] 오산시 보건소는 지난 23일 ‘2025년 오산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오산시의사회·오산시치과의사회·오산시한의사회·오산시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의원, 보건소 관계자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2025년) 시행 결과를 점검하고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계획으로, ‘평생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오산’을 비전으로 ▲보편적 건강수준 향상으로 건강형평성 제고 ▲예방중심 건강안심망 조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건강관리체계 구현 등 3대 전략 아래 9개 추진과제와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3차년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4차년도 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을 통해 지역 건강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