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92년 에너지 정책법을 만들고 주택 화장실,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최대 수돗물 사용 상한선을 정했다. 1999~2016년 기간 중 단독 주택에서 1인당 수돗물 사용은 15.4%나 감소했다. 주로 효율이 개선된 비품과 가전제품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한 절약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 단독 주택의 수돗물 사용량은 주거용 물 사용의 70%를 차지한다. 2016년 기준 미국 가정의 물 절약형 화장실은 37%, 세탁기는 46%뿐이다. 전 세계 물 재사용 시장은 2021년 213억달러에서 2026년 405억달러로 5년 동안 두 배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기업교류 밎 기술협력을 위해 안산시를 방문한 네덜란드요아나 도너바르트주한네덜란드대사(왼쪽)와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수소사절단이 수소기업 교류 및 기술 협력을 위해 30일 안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수소기술 사절단은 네덜란드의 요르기 기글러(Jörg Gigler) 네덜란드 수소민관파트너십 이사를 필두로 네덜란드 수소관련 기업인 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엠블던호텔에서 개최된 수소협력 워크숍에 참석해 안산시와 네덜란드의 수소정책과 기업들을 소개하고,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시설을 방문해 수소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도 워크숍에 참석해 수소사업 발전을 위해 안산시와 네덜란드의 협력을 강조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하루 1.8톤급 수소생산기지와 수소충전소, 14.3km에 달하는 수소배관 및 운영센터를 설치하는 등 수소 생산부터 이송(배관), 활용까지 가능한 수소 도시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생에너
지난해 2월 5일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의 한 서비스센터에서 세무 서비스 직원이 우대 세금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떠르면 중국의 올 1~4월 세금과 수수료 감면액이 총 2천440억 위안(약 46조4천405억원)으로 집계됐다. 룽하이러우(榮海樓) 중국 국가세무총국 대변인은 영세 납세자들의 세금 납부액이 335억 위안(6조3천767억원)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기준 납세자들이 1조5천억 위안(285조4천50억원) 이상의 세금을 환급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세금 환급금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룽 대변인은 중소∙영세 제조기업에 대해 총 4천289억 위안(81조5천810억원)의 세금 납부를 유예했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에 다양한 세금 및 수수료 정책을 제공한 국가세무총국은 세금 감면 정책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시장 주체를 효과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읍시첨단과학산업단지> LH는 올해 하반기 정읍첨단산업단지 등 전국 4개소 임대산업단지에서 28필지, 190천㎡를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이다. LH는 전국 30여 곳에서 임대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조성원가 1~3%의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정읍첨단 산업단지 공급계획을 보면 6필지(3만 9천㎡)로써 연 임대료(원/㎡당)는 5,634원이다. 계약형태는 수의계약이며 임주업종은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등이다. LH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되는 상황을 고려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LH는 임대료를 25% 인하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부과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임대기간 만료 시 공장 등
<부안군청>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은 전북테크노파크, 현대건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에스와이에프 등이 2024년까지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수전해 설비 및 출하시설 등을 갖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부안지역 뿐만 아니라 전북 서부지역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가격의 친환경 수소를 공급해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등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을 가속화 하고자 하루 1톤 이상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저장·운송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수전해 시스템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 및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중·소 규모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선진 연구 및 실증이 필요한 상황
<다원시스 신형 간선형 전동차 출고 기념식> 정읍시 입암면 철도농공단지에 들어선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에서 신형 간선형 전동차가 첫 생산 됐다. 이번에 생산된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는 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208량 3,473억원을 수주한 물량이다. 다원시스는 올해 연말까지 수주 물량을 모두 생산해 코레일에 납품할 예정이다. 관련해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5월 31일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의 첫 생산을 축하하기 위한 출고식을 열었다. 이날 출고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이상길 정읍시의회 부의장, ㈜다원시스 박선순 회장, 코레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동차 출고를 축하했다. 출고식에서는 출고 차량의 특장점 소개와 기념사, 축사, 출고식 축하 축포, 출고 차량 시승식 등이 진행됐다.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의 설계 최고속도는 165㎞, 운행 최고속도는 150㎞로 4량 차량과 6량 차량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4량은 정원 264명, 6량은 정원 392명 규모로 제작됐으며, 기존 차량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박선순
정읍시의 다원시스 전동차 회사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발주한 977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검단·청라연장선 전기동차 제작 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8칸 1개 편성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에 8칸 7개 편성으로 조성돼 총 64칸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h 이상이다. 검단연장선은 2025년 12월까지, 청라연장선은 2027년 12월까지 납품 완료될 예정이다.다원시스 관계자는 "검단연장선의 경우, 추후 인천 1호선의 노후 차량 교체 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이번 1호선 신형 전동차 수주를 통해 설계 및 형식승인 실적을 미리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청라연장선은 다원시스가 납품 실적이 있는 7호선 차량의 연속 수주 물량이다. 차량의 안정적인 설계와 제작 등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동차에 들어가는 모터는 3상 영구 자석형 전동기(PMSM)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정비 효율성 향상을 추구했다. 공기 살균 및 청정 복합 환기장치가 적용돼 쾌적하고 편
19일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 현장.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광저우시위원회 제공)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19일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에서 중·한 양국 기업이 심도 있는 교류를 나눴다. 허사오펑(何少峰) 광저우링성(領晟)의료과학기술유한공사 외부혁신및투자 총감독은 '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에서 제공한 플랫폼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치과용 골이식재, 항암제 연구에 종사하는 여러 한국 기업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허 총감독은 행사 주최 측이 사전에 수집하고 공유해 준 정도를 기반으로 우리는 적합한 기업과 빠르게 연결돼 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도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어 양측의 수요가 맞아 더 깊은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된 '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광저우시 위원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저우사무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한 관람객이 지난 2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 MWC'에서 중싱(中興·ZTE)이 새로 출시한 휴대전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통된 5G 기지국 수가 누적 155만9천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 설치된 5G 기지국은 올 1분기에만 13만4천 개로 전역의 모든 지급시(地級市)와 현성(縣城)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5G와 기가비트 광네트워크를 대표로 하는 '더블 기가비트' 융합 응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2천400개에 달하는 '5G+산업 인터넷' 프로젝트가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모니터링되고 있는 산업 설비는 지난달 말 기준 3천72만 세트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앞으로 5G와 기가비트 광네트워크 구축을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며 데이터 센터 배치도 최적화해 네트워크의 응용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최근 부동산 시장은 큰 틀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하향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3월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3월 들어 규제 완화 및 개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 4구에서 매매가격과 수급 지수가 먼저 반등하고 이달 첫째 주 들어선 서울이 보합으로 전환되는 등 불안심리가 재확산하는 조짐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시장은 시장 수급, 심리 요인, 투기 수요, 정책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복합 작용하는 시장인 만큼 이러한 요인들을 진중하게 고려해 무엇보다 시장 절대안정이 중요하다”며 “그간 오름폭을 감안하며 특히, 시장 하향 안정세 흐름 속에 관리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부동산정책을 종합 점검하는 시간도 있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