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대한민국 영화 및 영상 유산 보존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이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한국영상자료원의 필름 수장고 포화율은 9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장고 별로 살펴보면 현재 상암 본원의 경우 용량의 97%를 사용하여 잔여 용량은 3%에 불과하며, 파주보존센터는 90%를 사용하여 잔여 용량은 10%이다. 이마저도 한국영상자료원의 필름 신규 입고량 추산에 따르면, 2030년에는 모든 수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물류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영상자료원의 소형 박물류 수장고 포화율은 75.7%이다. 그러나 현재 수집되어 임시 적재 중인 소형 박물류를 모두 보존 처리할 경우 포화율은 100%가 된다. 이마저도 대형 박물류의 경우는 별도의 수장고가 없어,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수집된 대형 박물류는 보양 후 보존케이스에 넣
[아시아통신] 학교 주변 유해시설에 대한 지속적 단속에도 불구하고 신변종업소, 성기구취급업소, 유흥·단란주점 등 불법 금지시설 203곳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보호구역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3곳의 유·초·중·고등학교 근처의 불법 금지시설이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내 지역을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둔 곳이다. 이 구역 내에서는 일정 행위나 시설 운영이 금지된다. 구체적으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1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변종업소 40건, 노래연습장 4건, 숙박업 2건, 성기구취급업소 6건도 있었다. 특히 신변종업소와 성기구취급업소는 2023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변종업소는 2023년 34건에서 2024년 40건으로 증가했으며, 성기구취급업소 역시 1건에서 6건으로 급증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환경을 해치는 업종이 확산세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지역별
[아시아통신]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오늘 9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이동면 앵강전망대(앵강휴게소)에서 ‘2025 남해바래길 작은음악회 – 9월 캔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남해바래길의 아름다운 야경과 바다를 배경으로, 수많은 캔들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가을밤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망대의 원형 돌계단과 캔들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한국적인 선율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감성 무대를 선보이는 국악교육연구회, △맑고 서정적인 클라리넷 선율로 영화와 팝 음악을 들려줄 클라리넷 트리오 △우아한 현과 피아노가 전하는 클래식과 재즈의 향연 벨라르떼의 무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단, 공연 특성상 좌석이 제한되어 있어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앵강전망대의 환상적인 바다 풍경과 은은한 캔들이 조화를 이루어 잊지 못할 낭만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북 청주의 ㈜인광기업의
[아시아통신] 남해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남해군장애인체육회장을 포함하여 이사 총 21명이 참석했으며 회의록 보고, 상반기 사업결과 및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의안 심의 및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물섬남해 제3회 뉴스포츠 어울림대회 개최의 건(안)’이 안건으로 올라 참석 이사 전원 동의로 원안가결됐다. 이 대회는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지역생활체육대회 지원 사업 공모 선정을 통한 사업비와 장애 인식 개선 사업 보조금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진 기타토의에서는 시범 운영을 앞둔 ’남해 생활SOC꿈나눔센터‘에 대한 여러 의견이 수렵됐다. 장애인과 청소년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남해생활SOC 꿈나눔센터’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이 진행됐으며, 주 사용자들이 청소년과 장애인인 만큼 학생들에게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당연직 이사인 문화체육과장은 “시범운영 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련하여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보물섬남해미니단호박연합회는 12일 오전 (재)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제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재육성장학금 전달, 공로패 수여, 2024년~2025년도 결산보고, 차기 임원 선임,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연합회에서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남해군인재육성재단(재단장 장충남)에 장학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 제1~2대 회장직을 역임한 박현수 회장은 “지난 4년동안 명품 단호박 육성을 위해 노력했지만 단호박 재배나 유통 분야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박영효 회장님을 중심으로 명품 단호박 육성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3대 회장에 취임한 박영효 신임 회장은 “전 회장님이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정과 함께 명품 단호박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올해 단호박 저온 피해에도 불구하고 행정, 농협과 회원 여러분이 함께하여 위기를 잘 극복할
[아시아통신] 남해군은 15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장충남 군수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23개 부서, 2개 출연기관이 내년도에 추진하는 382개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보고회는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핵심사업 논의 △민선 8기 공약사업 현황 및 대책 수립 △정부 국정과제 연계 신규사업 발굴 △생활밀착 군민체감형 신규사업 발굴 △10억 원 이상 주요사업 및 부서별 유휴시설 내실화 방안 수립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맞춤형 사업 발굴로 국도비 확보와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공약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임기 내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주요사업에 대한 효율적 추진 방안과 함께 유휴시설의
[아시아통신] 동강사진마을위원회는 지난 9월 13일 오후 1시 30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서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포토저널리즘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순간의 진실, 세상의 기록’을 주제로, 보도사진이 지닌 역사적·사회적 가치와 기록의 의미를 조명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이재구 위원장의 개회사와 최명서 영월군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최 군수는 “사진은 한순간을 기록하지만, 그 기록은 역사가 된다”라며 지역과 세대를 잇는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차영미 영월박물관협회 회장과 정의목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월지부장도 축사를 통해 사진예술의 가치를 환영했다. 특강은 장문기 한국보도사진가협회 회장의 ‘한국의 격변기 보도사진 – 기록으로 남긴 시대의 증언’으로 시작됐다. 장 회장은 한국 사회의 변화와 격동을 사진으로 담아낸 경험을 공유하며 보도사진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했다. 이어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이 ‘소멸도시 농촌의 기록이야기’를 통해 영월 지역 기록 활동과 농촌 삶의 아카이브 의미를 소개했다. 행사에는 고용태 대한노인회 영월군
[아시아통신] 영월군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젊은 층보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발병률이 8~10배 높다. 영월군은 2025년 영월군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10. 15. 부터 65세 이상 영월군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 지원 대상자를 차상위계층과 일반군민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관내 13개 보건기관에서 실시되며,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해당 보건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실시된다. 한편, 영월군은 대상포진 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미루는 어르신이 없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영
[아시아통신] 영월군은 김삿갓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김혜숙 운영위원이 9월 18일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치매예방관리 유공 부문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주민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김혜숙 운영위원은 치매안심마을의 핵심 리더로서 주민 참여를 이끌고, 치매예방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치매안심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조기검진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어르신 안전망 강화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은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리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면사무소, 복지기관과 긴밀히 연계하며 지속 가능한 치매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로부터 “항상 먼저 움직이고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신뢰를 얻으며, 치매 친화적 마을의 모범적 사례를 제시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김혜숙 운영위원
[아시아통신] 횡성군수는 지난 15일 우천면 소재 동우목장에서 2025년도 횡성한우 승계농 연구회 과제교육 및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기 군수, 곽기웅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연구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회의 창립 이후 추진된 다양한 시범사업 및 시험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횡성한우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에서는 올해에도 수소특이향 함유 방향제 활용 기술, 한우 조기 임신진단 기술, 코팅 베타카로틴 활용 기술 등 혁신적인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우 암소의 번식 효율을 높이기 위한 초음파 임신진단 시연회가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초기 단계에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 공태기간을 단축하고, 송아지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한우 승계농 연구회는 한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1년 6월에 발족된 단체로, 한우 산업을 이어받은 청년 농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