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관광재단을 상대로 “청계천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이 다섯 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언급하며 “정말 폭발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는 단순히 보여주고 멋진 연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질적인 관광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우리가 얼마를 투여했을 때 얼마를 다시 회수할 수 있는지, 또 더 확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사업의 비용 대비 효율성 분석과 성과 측정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계천 미디어아트는 수면 위에서 구현되는 국내 최초의 미디어아트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콘텐츠를 분기별로 교체하고, 모네·샤갈 등의 작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계천 주변 음식점과 카페의 야간 매출이 증가했고, 방문객 체류 시간도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11월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서구 마곡선착장의 관리 부실과 시설 낙후 문제를 지적하며 증축 계획 이행을 요청, 본부장으로부터 “3층으로 증축을 준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김 의원은 “마곡선착장은 강서구 내 유일한 한강 선착장이지만, 현재 모습은 선착장이라기보다 ‘한강 편의점’으로 불릴 정도로 낙후돼 있다”며 “시설 정체성이 사라진 채 시민 편의시설과 위생 환경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파라솔 4개뿐인 협소한 공간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조리하고 쓰레기를 방치하는 모습이 빈번하다”며 “강 수질오염 우려와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한강본부장은 “마곡선착장은 현재 공유재산으로 본부 관리대상이며,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며 “이용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기존 단층 시설을 3층으로 증축하는 방향으로 조치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같은 세금을 내면서도 강서만 항상 예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이 제안한 제조장비 렌탈사업이 서울경제진흥원에 받아들여졌다. 11일 제333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홍 의원의 질의에 대해 서울경제진흥원 원장은 2026년 양말산업 분야에 제조기계 렌탈사업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긍정 답변했다. 홍 의원은 "서울경제진흥원의 2025년 서울도시제조허브운영 사업 등을 보니 컨설팅,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소공인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제조장비 접근성 개선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봉지역 양말제조업체들은 중국 저가 공세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5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최신 장비를 자체 구매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너무 크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홍 의원은 특히 장비 구매 보조금 방식의 문제점을 소공인의 자부담, 일회성 지원, 지원받은 업체가 폐업하면 투입한 예산을 회수가 어려운 점을 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홍 의원은 제조장비 렌탈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이 방식은 진흥원이 장비를 직접 구매해서 소공인들에게 월 단위 또는 연 단위로 대여하
[아시아통신] 세계가 인정하는 엔터테인먼트 강국, 서울이 또 한 번 세계 정상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투어라이즈 시상식에서 5개 분야별 최고의 여행지가 발표됐으며, 서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여행 목적지로서 세계 2위에 올랐다. 투어라이즈 시상식(TOURISE Awards)은 세계 관광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후원하고 사우디 관광청이 주관하여 올해 최초 개최한 국제행사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세계 여행·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개 분야(엔터테인먼트, 예술&문화, 음식&요리, 쇼핑, 어드벤처) 최고의 여행 목적지를 선정 및 발표했다. 주최측은 서울의 강점으로 혁신과 문화의 만남, K팝의 영향력,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야간문화 등을 꼽았다. 시상식에 앞서 10월 29일에 발표된 분야별 Top 20 도시에 서울은 3개 분야(엔터테인먼트, 음식&요리, 쇼핑)에 이름을 올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들과 어깨를 견주며 위상을 높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트래지 트래블 선정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재직기간 5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끔 돕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신분상 처분 대신 ‘대체처분 제도’를 도입,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특별시 행정감사규칙’ 개정(2025년 11월 13일 공포)을 통해 대체 처분 적용 근거를 마련, 향후 자체 감사 시부터 해당 제도를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서울시 자체감사 과정에서 업무 미숙 등 사유로 저연차 공무원의 과실이 확인되면 훈계, 주의 처분 등 신분상 조치 대신 ‘교육 이수’나 ‘현장 봉사활동’ 등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시는 업무상 비위행위 등에 대해서는 합당한 처분이 필요하지만 저연차 공무원 경험 부족으로 인한 과실의 경우에는 무거운 처분보다 업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한 향후 재발 방지, 공직 적응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보고 이번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체처분 제도’는 주의·훈계 처분 대상자 중 업무 미숙 또는 경미한 위반자에 대해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직기간 5년 미만 서울시 직원에게 1회에 한해 적용된다.
[아시아통신]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획전시 ‘청계천 사람들: 삶과 기억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1월 18일 ~ 2026년 3월 29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청계천과 더불어 살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유물, 사진 등을 통해 소개하고, 서울의 역사·문화·일상과 관련된 청계천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전시는 '1부 개천에서 청계천으로', '2부 개천 사람들', '3부 청계천 사람들'로 구성된다. '1부 개천에서 청계천으로'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청계천의 변천에 대해 살펴본다. 조선시대 청계천은 ‘개천’이라 불렀으며, 일제강점기에 ‘청계천’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1958년 복개공사로 청계천은 사라지고 ‘청계로’가 조성됐다. 이후 2000년대 청계천복원공사가 진행됨으로써 청계천은 서울시민의 공간으로 되살아났다. '2부 개천 사람들'은 조선시대 개천 주변 지역인 ‘중촌’에 대해 살펴보고, 중촌에 살았던 중인과 시전상인에 대해 소개한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아리수 야외 음수대’ 1,777개소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파로 인한 급수관 파손과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음수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 등산로 등 야외 공간에 설치된 음수대 1,777개소에 보온 덮개 설치 등 동파 예방 조치가 진행된다. 시는 각 여가센터 및 자치구 등 관리기관에 사전 통보를 완료했으며, 관리기관 별 현장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동파 방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운영이 중단되는 기간에는 음수대 상태를 점검하고, 공원·자치구 등 관리부서가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봄 재가동 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시민에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음수대 수질은 서울아리수본부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분기별 정기 검사를 실시하며, 외부 청결 및 출수 상태 점검은 공원관리부서 등 시설 관리주체가 수시로 점검·관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아시아통신] 서울시립미술관은 유어마인드와 협력하여《제17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 2025》(UE17)을 2025년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국내 최대규모의 독립출판, 아트북 축제인《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는 2017년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유어마인드와 함께 개최하여 매해 총 2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미술 출판문화와 독립출판 시장의 부흥, 그리고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한 노원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서울아트북페어에는 역대 가장 많은 251팀이 참여하며, 그중 해외 40팀 (아시아, 유럽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사상 최다 후원사들이 뜻을 같이하며 행사를 지원한다. 책을 매개로 활동하는 국내외 제작자, 출판사들이 행사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간과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예술의 매체로서 책을 다루고 만드는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하여 자신들의 작품의 일부라 할 수 있는 책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프랑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2025년 11월 12일 개최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은평구청 주변 생활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은평구청을 중심으로 세무서, 문화예술회관 등 다수의 공공시설이 입지해 있고, 주변으로 응암1, 응암2, 녹번1 등의 주택재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어 배후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은평로, 서오릉로 간선변의 상업기능 강화와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자 금번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자율적 개발유도를 위한 획지계획 및 공동개발 지정 축소, 녹번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장, 높이 계획 완화, 쌈지형 공지 신설을 통한 보행여건 개선 등이다. 금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규제적 성격의 요소는 최소한으로 하고, 개발 여건 마련과 지역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은평구청 주변 생활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이 은평로와 녹변역 일대 생활권을 더욱 활기차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2025년 11월 13일 개최한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에서 한강대교까지 이어지는 한강대로 일대이자, 국가상징거점으로 구상 중인 용산 광역중심에 지정된 대규모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95년 처음 구역이 지정된 이래 330만㎡~350만㎡ 규모로 관리되어 왔던 서울시 기존 시가지 최대 규모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그동안 지나치게 큰 규모로 인하여 여건 변화를 반영한 계획 정비에 장기간이 소요되어 주민 불편을 유발했으나,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6개 구역으로 분할되어 지역별 특성과 주민요구에 맞는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6개 구역은 ▲서울역 일대(71만㎡) ▲남영역 일대(36만㎡) ▲삼각지역 일대(73만㎡) ▲한강로 동측(40만㎡) ▲용산역 일대(105만㎡) ▲ 용산전자상가(12만㎡)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서울역 일대는 국제관문 위상에 대응하는 공간으로 개조하고, 남산으로의 보행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남영역 일대는 서울도심~용산을 연계하는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