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일반택시운송사업자의 차고 면적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이 이뤄졌다. 상황 변화에 맞춰 차고지 확보 부담을 덜어, 침체된 지역 택시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운송업체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권태호 시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7일 시의회 제26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일반택시운송사업자의 차고 면적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해, 운송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택시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특히, 올해 7월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일반택시운송사업자가 확보해야 하는 차고 면적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새롭게 마련된 점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일반택시운송사업에 필요한 차고 면적은 시·도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유 차고 최저 면적 기준의 50퍼센트 범위에서 경감 적용할 수 있다. 이에 권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제11조의3을 신설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의회는 29일 오후,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을 다지기 위한 ‘울산광역시의회 세미나 및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성평등 인식 제고 및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의원 등 고위직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강으로 시작됐다. 특히 교제폭력,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최근 증가하는 신종 폭력 범죄 유형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우리 사회의 폭력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어 진행된 '지방의회 발전방안'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되짚고, 향후 의정활동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에는 한 해 동안 성실한 의정활동과 의정발전에 기여한 의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수의정대상, 모범공무원, 의정발전 유공공무원 포상이 진행되어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성룡 의장은 “이번 행사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아시아통신] 인천광역시가 농·축산·수산 행정의 공백 해소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한다. 29일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대 초부터 5분 자유발언 및 시정질문을 통해 농축산 관련 조직의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을 신설에 앞장서 왔다. 윤재상 의원은“과거 인천이 경기도에서 분리되기 이전에는 농정국이 있어 지역 농축산 업무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면서 “이후 농정국 폐지로 조직 기능이 대폭 축소돼 현재는 농축산유통과만 존재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해 왔다. 이에 윤 의원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꾸준히 알리고, 농정국 부활을 요구해 왔으며, 그 결과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한 ‘농수산식품국 신설’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농수산식품국 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지역 농업·축산·수산업의 통합 지원과 체계적 육성,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의 실현이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농축산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통신] 경상북도는 29일 경상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5년 경북의 여정과 2026년 도정방향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에 대해 연이율 3.5% 조건으로 지방채 발행 등 공동 금융차입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조기에 착공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도지사는 해당 금융차입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신공항 공사를 신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즉각적인 실무 협의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번 제안은 경북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 확보와 대구경북신공항의 조기 건설 필요성에 근거해 마련됐다. 최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예산 확보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대형 인프라 사업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할 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의 지방채 발행 등
[아시아통신]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 일원에 추진되는 두현저수지 명품수변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9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이상걸 경제건설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실제 이용 주체인 주민들에게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최길영 의장, 울주군 산림공원과 및 용역사 관계자, 저수지 인근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현저수지 명품수변공원 조성사업은 량읍 문죽리 1222번지 일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두현공원(18만1,708㎡)에 군비 15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사업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수변 산책로와 연결교량, 조망데크, 마을숲정원,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용역사로부터 실시설계용역 결과를 청취한 뒤 인근 마을과의 접근성 향상 방안, 수질 개선을 위한 분수대 설치, 주차장 추가 확충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상걸 경제건설위원장은 “두현저수지 수변공원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 가치를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9일 집현실에서 우수 교육공무직 22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대상자는 3년 이상 근속하고 울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과 특별운영직군 종사자 가운데 11개 직종 22명이다. 직종별로는 급식종사자 8명, 사서실무원 1명, 교육업무실무사 3명, 행정실무사 2명, 유아교육사 1명, 특수교육실무사 2명, 돌봄전담사 1명,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2명, 청소원 2명이다. 울산교육청은 2013년도부터 해마다 우수 교육공무직을 선발해 표창을 수여하며, 교육 현장을 뒷받침하는 이들의 자긍심과 근로의욕을 높이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긍지와 보람을 갖고 울산교육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주복지재단이 29일 문수컨벤션에서 재단 본부 및 관할 복지관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울주복지재단이 전문복지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고용승계가 확정된 복지관 종사자와 재단 본부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개회식, 유공자 표창, 축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재단 설립과 운영 기반 마련에 기여한 본부 직원 1명에게 수여됐다. 이어 직무교육에서는 박상용 영진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울주복지재단이 가는 새로운 길, 지역 주민과 함께 걷는 길입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세곤 울주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재단 출범 이후 조직의 일체감을 다지고, 앞으로 추진할 전문복지서비스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복지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복지재단은 울산 지역 최초의 복지재단으로,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복지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5 생활옹기 아카데미 수강생 작품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옹기 아카데미는 옹기마을 장인과 함께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울주군의 대표 지역문화자원인 ‘옹기’를 일상의 배움으로 확장하고, 학습자가 직접 만든 작품을 울주군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전통 옹기기법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누받침대, 화병, 생활식기 등 다양한 옹기 작품 50여점을 전시에서 선보인다. 올해 수강생으로 참여한 한 학습자는 “흙을 만지며 나만의 그릇을 만들어간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며 “옹기가 단순한 도예가 아니라 울주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걸 군수는 “옹기는 울주군을 대표하는 생활문화이자 지역의 자부심”이라며 “학습자가 직접 흙을 만지고 옹기를 빚는 과정에서 지역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활 속 배움의 기쁨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
[아시아통신] 울산 중구와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가 12월 29일 오후 4시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노인교구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성률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울산큰애기 노인교구지도사 동아리 1ㆍ2기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와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는 노인교구지도사 인력을 울산 지역 내 요양원과 노인복지회관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교구 프로그램 활성화 및 홍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한편, 노인교구지도사는 노인교구를 활용해 어르신 인지 기능 강화, 정서·신체 건강 향상 등을 지원하는 활동 전문가를 말한다. 중구는 울산 지역 최초로 지난해 노인교구지도사 14명을 양성한 데 이어 올해 14명을 추가로 배출했다. 올해 수료생 전원은 지난 7월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8월부터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해 요양원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노인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
[아시아통신] 울산 북구는 노후와 파손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했던 중산행복샘의 구조보강 및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산행복샘은 2013년 준공된 공공목욕탕으로, 환경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잇따르자 북구는 정밀안전점검 후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지난 7월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한 결과 건물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인 B등급(양호)을 받았고, 내구성 확보를 위한 방수 공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지난 10월부터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물 내구성 확보를 위해 균열 보수, 옥상 및 욕탕 방수공사, 계단실 보수, 헬스장 바닥타일 교체, 수전 교체 등 시설 기능 개선을 중점으로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 이달 중순 공사를 마쳤다. 북구 관계자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균열보수와 방수 등 구조보강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