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DAC 문화가 있는 날’을 함께 만들어갈 청년예술 단체를 1월 24일부터 1월 28일까지 5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DAC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생활 속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함이다. 더불어 지역의 우수 청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무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대구·경북을 소재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국악, 클래식, 무용 등 장르의 8개 단체를 선정한다. 상세 내용과 신청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1월 24일부터 1월 2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를 통해 2월 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한 해에 수많은 청년예술가들이 배출되고 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꿈을 실현하는 무대는 제한적이다.”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이 주역이 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이게 개발하기 전 취병 조형 유허비가 있던 자리야.” 광산구 비아동에서 지난 17일 마을의 옛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비아 옛 사진 공모전’이다. 옛 비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모아 마을의 역사를 추억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비아동 청장년회가 주최하고, 비아동 주민자치회와 비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 주관하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총 500여 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공모전에선 1차 심사를 통과한 42점 가운데 역사성, 작품성, 사진에 담긴 이야기의 적정성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23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버금상 16)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70년대 모를 심고 새참 먹는 장면, 60년대 설맞이 공동 세배, 전통 장례를 치르는 사진 등이다. 택지개발로 아파트 옆 공원으로 옮겨지기 전 취병 조형 유허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을의 옛 정취와 풍경을 간직한 소중한 ‘기록’들이다. 대상에 뽑힌 오명렬(75) 어르신은 “공모전 출품을 위해 빛바랜 사진들을 보며 비아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문화와 예술이 만드는 더 멋진 삶’이란 미술관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통합 신규 MI(Museum Identity)를 공개했다. 2015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개관한 수원시립미술관은 2018년 수원미술전시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을 편입, 2019년에는 아트스페이스 광교를 설립하여 현재 총 4개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MI는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진 4개 공간의 브랜드 통일성을 구축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심벌은‘수원시립미술관’과 다채로움을 상징하는 삼각형․사각형․원형을 연결해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미술관의 본질과 역할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관별 기능과 기관의 통일성을 시민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분관 명칭을 각각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시립어린이체험관 그리고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로 변경했다. 새롭게 제작된 MI는 건물의 사인류, 전시 포스터, 아트상품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한편 신규 MI는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저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평택시 안중도서관은 2022년 1월 야간인문학 한정주 작가의 '명심보감 인문학'을 운영한다. 오는 27일 19시 30분, 한정주 강연 '명심보감 인문학'은 수천 년 동양 인문학의 정수가 살아 숨 쉬는 최고의 고전 입문서인 '명심보감'을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명심보감'은 '사기', '논어', '대학', '중용' 등 동양 최고 고전들의 지혜를 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평생을 두고 탐독했던 책으로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의 '명심보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임인년 새해에 성찰하고 실천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며, 삶의 지혜를 얻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강연은 온라인(ZOOM)으로 운영되며 자녀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한정주 작가는 역사평론가이자 고전연구가로 역사와 고전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저술 및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장의 온도', '글쓰기 동서대전', '사기 인문학', '율곡 인문학' 등이 있다. 2022년 첫 번째 인문학 강의는 현재 전화 및 도서관 누리집으로 접수중이다. 격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운영되는 안중도서관 야간 인문학은 2022년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여주세종문화재단이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랜선 예술탐방대'를 선보인다. '랜선 예술탐방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여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마크라메, 라탄 등 다채로운 공예수업을 촬영해 재단의 유튜브, 네이버 채널에 게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게 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질 높은 교육키트를 무료로 제공해 초등학생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여주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랜선 예술탐방대'는 여주 지역예술인을 강사로 초빙, 예술인과 해당 공예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돼 예술인들에게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공방 또한 활성화될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했다. 올해 첫 번째로 만날 '랜선 예술탐방대'는 ‘호랑이해, 반가워!’편으로 새해 안녕을 기원하고 임인년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활용한 손목 보호대를 직접 제작해보는 퀼트공예이다. ‘퀼트’는 천에 심이나 솜을 넣어 바느질해 무늬를 두드러지게 하는 공예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퀼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개발, 여주 관내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퀼트, 양말인형 작가로서 활동하는 권주희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안동시는1월 16일 오전 11시 이육사문학관(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육사 이원록 시인의 순국 78주기 추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이육사 시인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와 자료가 처음 공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지금껏 주인을 알 수 없었던, 정체불명의 ‘서명/사인’sign이었다. 이 의문의 ‘사인’은 이육사가 소장한 책으로 알려진 일본어 책, 예지와 인생(叡智と人生)(포르튀나 스트로프스키Fortunat Strowski(1866-1952) 지음, 오사와 히로미大澤寬三 역, 동경, 第一書房, 1940년) 속표지에 남겨진 것이다. 이 책 속표지에는 의문의 ‘사인’과 함께 ‘육사’(陸史)라는 전서체(篆書體)의 한자로 된 이육사의 ‘인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어, 이 책의 주인이 이육사인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도 이 ‘사인’의 주인을 이육사라고 지금까지 확정할 수 없었던 까닭은, 흡사 영문자처럼 보이는 ‘사인’을 연구자들조차 해독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이 의문은 전혀 예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곳에서 풀리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경북 안동시 소재)의 ‘선비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월 19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 프로젝트(이하 문화多방)’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3회째 추진되는‘문화多방’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1월은 19일 ‘지역예술 모여보契(계)’를 주제로 제천시 지역문화예술 기반강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되며 26일(수)은 랜선 버스킹이 예정되어있다. 이 후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으며, 이번 공연은 제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多방’ 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 며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여 제천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스튜디오의 효율적 운영과 '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 프로젝트', '드라이빙 콘서트'를 통한 적극적인 비대면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민 문화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정읍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우수농산물 ‘드라이브스루(승차 구매) 할인판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정읍시청 내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품목은 사과와 배 혼합세트, 레드향, 한라봉,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7가지 품목과 복분자주, 떡갈비, 쌍화차, 떡 세트, 장아찌 세트, 곡물 세트, 청국장, 부각 등 8가지 품목의 가공품 선물 세트다. 시중 판매가격보다 10~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결제방식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행사는 코로나19 전염병 예방을 위해 구매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원하는 상품을 차에서 직접 받는 방식이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보 이동은 진행하지 않으며 차량에 탑승한 채로 주문표를 작성하면 직원들이 직접 트렁크에 실어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월 19일부터 2월 18일까지 ‘찾아가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 '2022년 아파트 옆 문화예술' 참여 시민공동체를 모집한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시민공동체가 자체 회의를 통해 운영할 문화예술 강좌의 주제·일시·강사·장소를 정하고, 기획을 비롯한 운영과 홍보 또한 스스로 추진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민주도형 사업이다. 지원 조건은 구리시 소재하고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작은도서관·독립서점·북카페·연구단체 등 회원 10인 이상 시민 동아리 및 모임(독서·토론·환경·봉사·직장인·학부모·학생 동아리 및 모임 등)이면 지원 가능하다. 필수 사항으로, 소규모 교육 운영 장소를 확보할 수 있는 시민공동체여야 한다. 시민공동체 총 5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민공동체는 문화예술 전 분야를 주제로 단체당 10회씩,연간 총 50회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며 강사료·보조강사료 및 홍보물 디자인 등 지원 혜택이 있다. 구리문화재단 안승남 이사장은 “우리 시 문화예술 활성화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될 수 있다”라며, “이번 모집 공고에 많은 시민공동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구리시 토평도서관이 ‘좋은 책을 고르고 읽는’ 즐거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북큐레이션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북큐레이션'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이용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테마자료, 심화자료, 최신자료, 인기자료 등 4개 섹션에서 총 12개 컬렉션을 운영하여 시민에게 다양한 독서 정보를 제공한다. 4개 섹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테마자료 섹션은 최근 시민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 관련 도서와 잡지를 추천한다. 심화자료 섹션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와 대표 저서 및 독서 길잡이 책에서 추천하는 양서 소개,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최신자료 섹션은 연령별 맞춤 신착도서의 목록과 서평 제공, 신속한 정보자료서비스를 도모한다. 인기자료 섹션은 대출 통계를 바탕으로 현재 토평도서관의 인기대출도서와 전국 공공도서관 역대 인기대출도서 소개, 독서 트렌드 파악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컬렉션은 토평도서관 자료실과 누리집, 구리시 공식 블로그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온라인 북큐레이션을 강화하여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 구리시’를 통해 매월 3편의 북컬렉션 영상을 제공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