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이 '남겨진 기록' 사진전을 개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은 오는 3월 31일까지 1980년대 치안본부에서 발견된 4,800여 장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카드 속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남겨진 기록_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9년 3·1만세운동을 기점으로 일제가 항일운동에 대응하고자 규정한 일명 ‘사상범’인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로 접했던 독립운동가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이봉창, 윤봉길 등의 빛 바랜 사진은 대부분 체포 혹은 수감 직후에 경찰서나 형무소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신상정보와 함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로 남겨져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일제가 기록한 독립운동가의 흔적'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작성 배경과 양식을 살펴보고, 2부 '3·1만세운동에 참여한 수감자'는 수형기록카드로 본 3·1만세운동의 특징과 주요 인물카드를 소개한다. 3부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 속 군산'은 군산·옥구 출신 및 주소로 게재된 수감자 인물카드를 전시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대구 서구 평리3동 통우회는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과 홀몸어르신 50세대에 사랑의 양념불고기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통우회 회원들이 손수 정성 가득한 불고기 반찬을 만들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김승동 회장은 “반찬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기가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며 “모두가 행복한 평리3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을 이어가겠다” 고 말했다. 하경호 평리3동장은 "모두가 따뜻한 평리3동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통우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평리3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석회의 제조기술을 규명하고 품질개선 연구 성과를 담은 '문화재 보수용 전통석회 연구'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한 ‘문화재 보수용 전통석회 특성 연구’ 사업의 결과를 수록한 것으로, 보수용 전통석회의 고증, 재료와 성능 연구, 현장적용 연구 결과 등을 담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석회를 사용하는 전돌(벽돌)공사, 미장공사 등 11개 공사분야와 관련된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의 정비와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통 건축물의 기초나 채움, 마감의 결합재로 활용되는 석회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시공법이 대부분 단절됨에 따라, 문화재 수리에 사용되는 전통석회의 제조기술을 복원하고 성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외규장각 의궤 104권을 전수조사하여 문헌을 고증하고 백제 한성기 하남 감일동 석실묘와 남한산성 성곽 여장(女牆) 등 54점의 재료적 특성을 규명하는 등 전통석회의 특성을 연구해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년간의 연구를 토대로, 문화재 수리를 위한 석회의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부천시립도서관은 빅데이터 시스템 분석을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부천시민이 가장 많이 대출한 '2021 베스트 대출도서 TOP 10'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 도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20~50대), 어르신(60대 이상)의 연령별로 나누어 선정했다.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히로시마 레이코, 북멘토)'시리즈로, 판타지 장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청소년 도서는 판타지 분야인 오래도록 사랑을 받아 온 '해리포터(J.K. 롤링, 문학수첩)'시리즈가 1위로 뽑혔다. 이외에도 문학 분야가 두드러졌는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등 고전에서 지혜를 찾고 현재의 힘겨운 일상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세계 고전소설이 순위에 올랐다. 성인 부문에서는 작년에 이어 정세랑 작가의 도서 '목소리를 드릴게요' 등 3권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고, 어르신 부문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 '아리랑'등 4작품이 선정되어 시민에게 큰 사랑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보이스’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영화는 오는 26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27일 오후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영화 ‘보이스’는 2021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TOP4를 기록한 영화로 배우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이 주연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건설 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걸려온 한 통의 보이스피싱 전화로 인해 딸의 병원비부터 중도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 같은 돈을 잃게 됨에 따라 전직형사인 서준(변요한)이 동료들의 돈 30억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관객들은 체계적으로 조직화 된 보이스피싱의 스케일과 실체에 놀라며, 다이내믹한 주연 배우들의 액션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리얼하고 정교하게 그려낸 보이스피싱 범죄영화 관람을 통해 교훈도 얻고 쌓인 스트레스도 싹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코로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군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인천광역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관내 재개발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유물 기증모집은 재개발사업 등 도심의 발달로 사라지게 된 1960~1980년대 인천의 원도심 동구와 이곳 주민들의 삶을 역사적으로 보존,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집대상 유물은 1980년대 이전에 생산된 재봉틀과 텔레비전, 라디오, 냉장고, 선풍기, 가구 등 동구 주민들의 손때가 묻은 생활 속 물품으로, 기증된 유물은 박물관 전시 및 교육, 학술연구 등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유물 기증모집을 통해 2024년 박물관 증축에 대비하고 보다 풍부한 전시기획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5년 개관한 이래 연간 1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 명소이자 인천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동구 주민들의 과거 생활상을 주제로 다룬 전시 외에도 교육, 기증, 도시생활사 조사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구현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합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합천왕후시장에서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2022년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합천왕후시장 내 점포(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 증빙영수증 발행가능 점포)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권(당일 최대 3만원 페이백)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로 전통시장 재방문을 통한 선순환 유도를 위해 마련했으며, 총 30여 개소 이상의 점포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내 합산 5만원 이상의 구매영수증을 가지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왕후카페 행사부스에 방문하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으며 상품권 소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방규식 시장번영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장 방문 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함안군은 설을 맞아 1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5일간 우수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함안몰’에서는 17일~28일까지 최대 3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입점 품목 10% 할인 이벤트와 더불어 총 주문 금액의 20% 할인 쿠폰을 발행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함안몰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특판 행사가 진행된다. 고속도로 칠서휴게소 내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31일까지 품목별 10%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 군은 적극적인 설맞이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을 위해 청정 함안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선정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설 선물세트 팸플릿을 제작해 함안 향우회와 기업체, 기관·단체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팸플릿에는 곶감, 수박, 잡곡, 전통발효식품, 표고 선물세트, 불빵, 축산물 등 다양한 함안 명품 농·특산물이 소개됐다. 더불어 작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함안몰’에서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함안군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상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1900년대 초 호남지역 유일의 공예품제작소가 위치했던 공예왕국 나주의 명성 되찾기에 나서고 있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나주공예품의 역사는 약 2000년 전 고대 마한의 무덤 양식인 고분에서 발견된 대형 옹관, 금동관, 금동신발 등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제일의 ‘나주부채’는 대영박물관, 도쿄 국립박물관, 프랑스 부채박물관 등에 소장돼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1930년대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는 전라도 공예를 둘러보고 쓴 ‘전라기행’(全羅紀行)에서 남국의 공예왕국의 핵심 지역으로 나주를 꼽았다. 나주는 1913년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나주공예품제작소가 설립돼 공예품 기술 개발과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조선일보 1939년 4월 16일자 신문에는 ‘나주산기공예품제작소’(羅州山岐工藝品製作所)에서 죽제품을 국내를 넘어 만주와 중국까지 수출했다는 기사 내용이 실려 있다. 나주 공예는 산업화 흐름 속에 침체기를 겪으며 오늘날 나주반, 쪽염색, 샛골나이 등 무형문화재 전통 기술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 나주가 대표하는 색인 천연염색을 중심으로 나주 공예가 다시 주목을 받고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 곶감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완주곶감 직거래장터가 고산면 고산미소 시장 앞 천변 주차장에서 개장됐다. 매년 열려왔던 곶감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년 연속 열리지 못했다. 이에 판로가 줄어들면서 다량구매가 줄었고, 특히나 생산자의 연령이 높은 농가들은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태수 감생산자 협동조합 회장은 “농가활성을 위해 완주곶감 장터를 준비하게 됐다”며 “명절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소비자가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 완주곶감의 우수성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곶감은 9품 중 제1품으로 선정될 만큼 그 위상이 높으며 고종시와 두레시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고종시는 고종황제에게 진상한 후로 지어진 이름으로, 그 맛과 부드러움이 여타 곶감과는 확연히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동상곶감’이란 브랜드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레시는 동상면 이외의 지역에서 재배되며 자연건조로 당도가 높고 검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직거래장터 운영기간은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운영되며 완주 감생산자 협동조합 회원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