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는 2월 18일 ‘구 충주역 급수탑(舊 忠州驛 給水塔)’을 충청북도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 공고했다. 2002년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 2020년 ‘충청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재의 등록 권한이 국가, 즉 문화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확대됐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에서도 지역의 근대문화 역사자원을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 보호,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구 충주역 급수탑’은 충북선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자 본래 충주역의 상징적 흔적으로 충주 지역 근대기의 대표적 역사성, 상징성,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구 충주역 급수탑’은 급수탑 도입 초기의 석조에서 석조+철근콘크리트조를 거쳐 1920년대 중반경부터 일반화되었던 철근콘크리트조 급수탑 형식으로, 상부 물탱크와 하부 기계실이 구조적, 형태적으로 일체화되며 기능적이고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원통형 벽체 하단부에 상부가 아치 형태로 처리된 출입구가 1개소 형성되었으며, 내부에는 펌프 기초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급배수 철제 배관 흔적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월 25일 오후 5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어메이징 판타지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맡은 공연팀 '렛츠플레이'는 마술사, 버블아티스트, 샌드아티스트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3년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마술과 문화 디지털 컨텐츠를 결합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며 한국인만의 독특한 마술 문화를 표출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샌드아트쇼, 그림자쇼, 캐릭 코미디 매직벌룬쇼, 스토리 버블쇼, 레이저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관람객 안전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신청은 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2월 24일 오후 3시까지 부산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공연 당일은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에서 관람 신청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공연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강당 입구에서 방역패스, 발열 확인, 손 소독, 간편전화 체크인 등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절차를 마쳐야만 입장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진천공예마을은 오는 3월 2일까지 진천공예마을 미술관전시장에서 ‘엄마와 함께 특별전’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전시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미술활동을 하며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작품의 주인공인 박정현(남 34세)씨는 선천적 발달 장애를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어머니와 함께 수묵화, 한글서예, 민화 등의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노력을 통해 동계스페셜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 극복과 노력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형완 진천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발달장애인들의 능력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의미 있는 전시회가 자주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 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 사업’에 보물1008호로 지정된'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를 등재 신청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우수한 기록유산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보존․활용을 촉진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했다. 신청 유물인'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1834년부터 1950년까지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쓰인 집안 일기로 단순한 사가일기(私家日記)가 아니라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보물 1008호로 지정돼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예천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전시 개최, 지역 역사인물 발굴, 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정착과 올바른 성가치관 함양을 위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체험형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이은숙)에서 청소년 성교육 활동가를 모집한다. 안양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제47조에 의하여 설치 운영하고 있는 성교육전문기관으로 지역 안에서 다양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으며, 성교육 활동가를 양성하여 찾아가는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적 자기 결정권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교육과정으로 성교육활동가 기본과정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9:30-16:30)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며 성교육 실제과정(3월 28일~31일, 시간동일)은 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성인지 감수성, 성인권, 섹슈얼리티의 이해, 성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예방, 우리 시대의 청소년의 성문화와 청소년 성매매 등 기본교육과 성교육 실제 과정 및 강의시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 후 희망자들에게 성교육 강의안 연구 및 스터디 활동을 지원하며, 강사 위촉 후 안양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원천IP를 활용한 OSMU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만화원작활성화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REO'(양지숙(호빵맥))을 선정하고 본선 진출작 21편의 사업화를 위한 온라인 피칭 갤러리를 오픈했다. ‘만화원작활성화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고 (사)한국웹툰산업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심사의 전문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웹툰, 드라마, 영화 제작 프로듀서 7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최종 6작품을 선정하였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 대상은 양지숙(호빵맥) 작가의 'REO', ▲ 최우수상은 황민식(Minick) 작가의 '호신', ▲ 우수상은 김민지(뽀뚜) 작가의 '노아의 숲'과 이재호 작가 '죄의 무게', ▲ 장려상은 김유신(춘추) 작가의 '청소하는 대학 동기', 김진태(잔), 정정운 작가 '아웃템포'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7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장려상 각 2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 6작품을 포함하여 본선에 진출한 21작품의 사업화를 위한 ‘2021 만화원작활성화공모전 온라인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청주옥산도서관은‘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월 추천 도서를 1층 종합자료실에 전시하고 있다. 시민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 생활을 위해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하여 이용자에게 추천 도서를 게시한다. 추천 도서는 책을 읽어야 하는데 뭘 읽어야 할지 막막하거나 선택이 힘들 때 사서가 직접 선정한 도서와 서평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월별로 새로운 주제와 도서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2월 주제는‘슬기로운 직업 탐구’로 직업과 관련된 일반도서 10권 유/아동도서 10권 등 도서관특화 도서 포함 총 20권을 선정하여 게시 하고 있다. 추천 도서는 홈페이지에서 책 표지, 도서명, 서평과 함께 안내하며 대출도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 도모를 위한 인문학 강좌 '아지트 : 아름답고 지적인 트래블'을 2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미술관 여행을 키워드로 지역별로 나타나는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마련됐으며 총 6회로 운영된다. 1회는 엄미나 시그니처북스 대표가 ‘여행 속 예술탐험’을 주제로 미술을 테마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여행 방법과 경험기를 공유한다. 2회는 김소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가 ‘네덜란드 여행’ 주제로 17세기 네덜란드를 방문했던 여행자들의 이야기와 생활 모습을 그림을 통해 살펴 본다. 3회와 4회는 전한호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독일 여행’과 ‘플랑드르 여행’을 주제로 15-16세기 독일과 플랑드르에 나타난 사회·문화적 배경을 예술가와 작품을 통해 탐구해본다. 5회와 6회는 김대보 원광대학교 교수가 18세기 프랑스 혁명의 기록을 작품 안에서 찾아보는 ‘프랑스 여행’과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대표 화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에 대해 살펴보는 ‘이탈리아 여행’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재)화성시문화재단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 분야(총 15 시·도 44개 사업 선정)에 지원하였으며,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업비는 총 2억 4000만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 4000만 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화성3.1운동만세길 앱 개발·운영을 추진한다. 화성3.1운동만세길은 역사고증을 통해 화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이 걸었던 길을 재조성한 것으로 독립운동가 집터, 생가, 횃불 시위운동 장소 등 총 15곳의 유허지가 남아있다. 개발 예정인 앱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며,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ICT기술을 적용한 미션게임 형식의 콘텐츠 2종이 제작될 예정이다. 콘텐츠에는 모바일 스탬프 지도가 포함되어 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영암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전통 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지난 16일 전라남도 15곳이 선정된 가운데, 영암은 구림전통한옥민박이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 및 비대면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 공모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발전 가능한 전통한옥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영암군에서는 2020년 2곳(국비 59백만원), 2021년 3곳(국비 84백만원)에 이어 2022년에는 구림전통한옥민박(국비 12백만원)이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에 선정된 구림전통한옥민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군서면 구림마을에 있어 자연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연간 약 6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도자기, 삼색 양갱 만들기 등 체험행사는 물론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투호를 진행하여 전통한옥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즐기는 현장을 만들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또한 3월부터 풍물놀이, 난타, 팝페라, 하모니카 등 작은 공연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림마을의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