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하얀 천과 염색 천이 아름다운 꽃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천 아트 작품전 ‘꽃으로 물들이다’를 개최한다. 천 아트는 단순히 그림을 그려 장식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 즐거움을 전달하는 실용미술이며, 고운 천에 예술을 더해 생활 속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장르다. 이번 전시는 김규남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동백꽃 △매화 △연꽃 △목련 △수국 등 30점의 천 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천아트예술협회 제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규남 작가는 현재 제주초록담쟁이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규남 작가는 “천 아트는 일상소품과 자연의 향기로부터 영감을 얻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장르”라며 “꽃그림을 통해 100세까지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큰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갤러리 벵디왓이 마치 곶자왈의 동백꽃과 앞마당의 매화를 집안 거실에 옮겨놓은 듯한 실내정원으로 변신했다”면서 “꽃으로 물들인 천 아트 작품 감상을 통해 방전된 심신에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통생활음악 전문공연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월28일 광주시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건립 개요, 기초조사 분석, 기본구상, 추진일정 등 용역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전통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하고 판소리, 농악 등의 생활음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전통음악공연을 위한 전문공연장 등 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지역특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비활동을 통해 연구용역비 2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8월까지 용역을 통해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과 건립 타당성 확보 등 건립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광주시에는 공연장 41곳이 등록돼 있으며, 공공공연장은 7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번째다. 중공연장 객석수는 5787석으로 특별광역시 평균 1만2441석의 43.4%수준으로 주민 생활문화를 위한 공연시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객석수가 1000석을 넘는 대형공연장은 광주시문화예술회관대극장 한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선남면은 3월 2일 11시, 선남면사무소 전정에서 마을 이장과 산불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7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및 산불예방 홍보 행사를 개최하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하여 마을별로 가구수에 비례하여 수량을 배정한 후 행사 당일 이장에게 배부하는 형식으로 개최한다. 나누어 주는 나무는 체리 730여 본으로 1인당 1본씩 배부한다. 이명진 선남면장은 “이번 나무나누어주기 및 산불예방 홍보행사를 통해 나무를 심고 기르는 즐거움을 통해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조한 날씨로 위험도가 높은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성주군과 성주군 산림조합은 3월 2일 벌채부산물을 수집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비싼 연료비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에게 10여톤에 달하는 땔감을 나누어주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산림사업장 부산물을 이용한 사랑의 땔감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달성군청 참꽃갤러리 백번쨰 마중으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조홍근 초대전“겨울을 품고 담다”"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미술대전·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대구미술관 평가위원인 조홍근 작가의 시선으로 겨울의 참의미를 화폭에 품고 담은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겨울은 죽음의 계절이 아니며 고요히 살아있는 침묵이다. 격랑의 세월을 살아온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침묵으로 품고 있는 계절이 눈 덮인 겨울이다. 겨울은 많은 이야기들이 일상의 여백에 스며든 여유로움이고, 안으로 숨쉬는 계절이며, 침묵으로 웅변하는 묵시의 교향곡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은 담백한 색채를 통하여 계절의 순환, 시간과 공간에서 형성되고 변환하는 운(韻)의 근원을 찾고자 하였다. 자연이란 거스르지 않고, 본래 있는 그대로 따르는 것이기에 자연의 물성을 순수하게 표현하고 인위적인 행위를 최소화 하였다. 자연의 순리와 섭리에 대한 관조와 감흥을 수묵과 담백한 색채로 표현하였다. 자연은 보고(看) 읽고(讀), 즐기고(遊), 만나고(遇), 숨고(隱), 풀고(解), 쉬고(休), 돌아가는 것(歸)이다. 그러하기에 자연에 머물고, 품고, 담았다.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수원시 영통구는 청사 내 갤러리영통에서 3월 한 달 간 설송캘리그라피 디자인연구소의 ‘마수걸이’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설송캘리그라피 디자인연구소에서 함께 캘리그라피를 공부하고 있는 회원들의 첫 전시로 색과 그림을 뺀 캘리그라피 본질을 표현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한 글자 한 글자 작가의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설송캘리그라피 디자인연구소는 “마수걸이는 첫 거래의 뜻도 있지만 처음으로 무언가를 실행했을 때를 표현하기도 한다. 처음으로 캘리그라피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설송캘리그라피 디자인연구소의 대표인 설송(雪松) 최재건 작가는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및 캘리그라피 작가 그룹 모죽정 소속의 작가로서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진한 여운을 주는 작품을 통해 교감하며 감성도 채우고, 새봄 새로운 일들에 대한 나만의 ‘마수걸이’ 계획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구미시는 구미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전시장을 벗어나 '밖으로 나온 미술2' 순회전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장소는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학교,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이며, 문화예술회관 소장품 및 지역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밖으로 나온 미술1'이 감염 걱정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과 강동문화복지회관 앞마당에 설치하였다면, '밖으로 나온 미술2'는 집 근처에서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찾아가고자 한 것이다. 나아가 지역작가에게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여 창작 의욕을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여 새로운 전시문화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올해도 시민참여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이젤을 활용한 전시가 가능한 작품이라면 구미에서 창작 활동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순회전의 1회차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의 1층 전시실에서 1개월간 운영된다.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 해동문화예술촌이 2022년 첫 번째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해동문화예술촌은 오는 3월 12일부터 아레아갤러리에서 ‘흔적의 아우라’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네 명의 지역 청년 작가(정민정, 양나희, 강선호, 배수민)을 초청해 흔적에 관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민정 작가는 흔적을 수집하여 새롭게 해석한다. 양나희 작가는 장소의 흔적과 생을 기록한다. 강선호 작가는 흔적을 분해하여 흔적을 그린다. 배수민 작가는 일상 속 사물을 통해 흔적의 모순을 묘사한다. 설치, 평면, 회화 등의 표현방법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흔적을 해석하는 네 명의 작가를 통해 모호하고 왜곡된 도시 흔적의 실체를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전시는 해동문화예술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작품 설치 과정 및 주요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장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해동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순천시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에서 매주 화·목 저녁 7시에 우수 독립예술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있다. 3월 상영회는 2021년 12월 기준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드라이브 마이 카' 등 독립예술영화 4편과 3.1운동 103주년 특선영화 2편, 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3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스크린에서 여순사건을 만나는 최초의 영화 '동백'은 3월 17일 상영한다. '동백'은 여순사건 당시 군인의 총격으로 아버지를 잃은 ‘순철’과 그를 찾아온 군인의 딸 ‘연실’의 극심한 갈등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 영화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힘든 인생을 살아온 여순사건 유가족의 삶을 조명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의 단편 소설이 원작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3월 24일 상영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비슷한 마음의 상처를 가진 두 인물이 상대방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위로하며 받는 자신에 대한 위로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 영화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특유의 감성으로 말했어야 했는데 말하지 못했던 것들,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지연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인제군의 두 번째 영화관인 CGV원통이 오는 3월 4일 개관한다. 92석의 1개 상영관으로 매표 및 매점, 로비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개관행사는 없지만 3월 4일부터 10일간 일 4회 고객 초청 시사회를 진행한다. 초청시사회 상영작은 언차티드를 비롯한 올해 개봉한 영화들로 구성되었으며, 정확한 상영 일정은 인제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거리두기로 인하여 해당 상영시간 한 시간 전부터 당일에 한하여 매 회차 선착순으로 44명에게 티켓을 지급하며, 1인 1매로 제한한다. 3월 14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되며, 관람료는 일반 기준 6,000원, 장애인석, 어르신(65세이상), 국가유공자는 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주민들은 현 인제CGV와 같은 방법으로 영화 예매 및 영화관 이용이 가능하다. 인제군문화재단 담당자는 “오래 기다린 만큼 많은 인제군민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