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무형문화재를 보존·전승하고 시민들과 학생들이 쉽게 무형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2022년 무형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2022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으며, 부산·수영민속예술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동래야류, 수영야류 등 공연·체험, 무형문화재 기능체험 등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먼저, 부산민속예술관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동래야류 체험교실 ‘온고지신-옛것을 배워 새로움을 깨닫다’를 운영한다. 복합교육프로그램인 ‘온고지신’은 국가무형문화재인 동래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를 배워보고. 동래지역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등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공연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에 관심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민속예술관 사무국(051-555-00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수영야류, 수영지신밟기, 수영농청놀이 등 수영의 무형문화재를 소재로 ‘락락락 신나는 민속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락락락 신나는 민속체험교실은 수영야류 등
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박물관에서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박물관·미술관 여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박물관·미술관 여행은 도와 대전·세종 등 충청권 소재 박물관·미술관 37곳이 협력 추진하는 행사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참여기관 중 10곳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고 안내 책자(스탬프 북)에 도장을 모으면 10번째 기관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도 산림박물관에서는 1층 출구에서 안내 책자(스탬프 북)를 받아 도장을 찍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관람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관람문화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산림박물관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이호민 기자 | 부산 동래향교는 5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에 걸쳐 동래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동래향교의 석전대제는 오랜 전통에 따라 매년 봄과 가을의 가운데 달인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유교 또는 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공자 등을 모시고 봉행하고 있다. 석전대제는 제관과 향교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孔子) 탄생 제2573주년 봄을 맞이해 공자를 비롯한 안자, 맹자, 주희 등 중국 유학자 7명과 설총, 안향, 김굉필, 이황, 송시열 등 우리나라 18명의 칭송받는 선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제사였다. 이번 동래향교 춘기 석전대제의 주요 제관인 헌관(술잔을 올리는 사람) 3명을 보면, 초헌관(첫 번째 헌관)은 동래향교 시전교(현 전교) 김영만, 아헌관(두 번째 헌관)은 직전 전교 구돈근, 종헌관(마지막 헌관)은 충렬사 안락서원장을 역임한 허창석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첫 술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등의 순서로 거행되었다. 동래향교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모든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일상의 문화가 삶이 되는 용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문화예술 사업들이 연달아 취소되고 연기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용인문화재단은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 집단의 역량과 재능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용인의 문화예술 뉴노멀을 준비했다. 특히, 110만 특례시 용인에는 융복합문화공간이 존재하지 않는 등 문화인프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문화공간들의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로 창작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연계하여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활동 접근성과 문화콘텐츠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 전문가와 시민, 지역예술가를 중심으로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하잘것없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나기까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국적 색채로 담은 가족연극‘강아지똥’이 3월 12일 오전11시 / 오후 2시 / 오후 5시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족연극 ‘강아지똥’은 100만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권정생 작가의 원작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아크로바틱, 마임, 남사당놀음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몸짓을 보여주고 타악, 해금, 첼로 등의 선율로 강아지똥의 슬픔과 기쁨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강아지똥’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을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동화로,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도 소개되어‘한국의 어린왕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더러운 것이 아름다운 것으로, 쓸모없는 것이 유용한 것이 되는 변화를 통해 아무리 하찮은 것도 어떤 이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아름답게 피어난 민들레꽃을 통해 그 어떤 존재도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전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및 어린이 공연 전문 극단으로 뮤지컬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창원시는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제3기 음악교양대학’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3기 음악교양대학은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의 수강생을 모집, 4일 첫강연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창원시립 마산음악관 프로그램실에서 매주 금요일 총10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는 이근택(창원대 예술대학 명예교수), 이경원(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박현수(전 창원문성대 교수), 김성중(전 창원시립합창단 지휘자), 장기홍(예그린합창단 지휘자), 김호준(전 마산예총회장)으로 각 분야에서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총6인의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음악의 이해, 크로스오버음악의 미, 음악과 건강, 현대 국악 트렌드, 백성의 힐링송 민요, 성악예술의 발전, 마산 음악가 이수인 등 매주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강연내용으로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음악교양 강연을 통해 마산음악관을 찾는 창원시민들에게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예술적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개강에 앞서 빔프로젝터, 오디오 등 AV장비를 설치하여 음악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코로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3월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김해한옥체험관 및 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에서 도시문화프로젝트 ‘실패해도 괜찮아’ 박람회와 결과 공유회를 진행한다. 도시문화프로젝트 ‘실패해도 괜찮아’ 사업은 시민들이 문화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기까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 및 공모사업에 관심은 있지만 한 번도 참여해보지 못한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문화기획에 대한 내용을 ‘한 줄 쓰기’ 형태의 공모를 신청 받아 총 32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쳤다. 이번 박람회는 사업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전시·공유하고 동시에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실행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K-웹툰 온라인 해외전시 ‘ON, WEBTOON'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일본(오사카)에서 2022년 2월 11일부터 절찬리 전시중이다. ‘ON. WEBTOON' 온라인 전시에서는 인기 한류 드라마와 영화 작품 원작인 웹툰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시 작품 중 하나인 웹툰'지옥'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후 일본·말레이시아·태국·대만·인도·홍콩 등을 비롯하여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전시와 더불어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원작 웹툰인 '지옥'의 최규석 작가의 온라인 팬미팅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플라자,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미리내 갤러리에서 현지 관람객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했다. 1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플라자에서 열린 행사 1부는 최규석 작가와 함께 (사)웹툰협회의 권창호 사무국장이 ‘웹툰’이라는 장르의 소개와 웹툰의 영화, 드라마화 즉, 웹툰원작의 OSMU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부에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코리아 플라자를 찾은 20명의 독자와 온라인 팬 미팅을 진행했다. “지옥이 웹툰으로 만들어진 계기가 무엇인가?”의 팬 미팅 현장 인터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87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거장의 발자국'을 개최한다. 오직 베토벤의 작품들로만 채운 이번 연주회에서 부천필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깊고 지적인 해석과 풍부한 음색으로 각광받아온 아비람 라이케르트(Aviram Reichert)가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코리올란 서곡은 베토벤이 희곡 '코리올란'에 큰 감명을 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코리올란은 비극적 최후를 맞게 되는 고대 로마의 영웅으로, 코리올란 서곡은 코리올란의 용맹과 기백을 묘사하는 강렬한 주제와 코리올란의 어머니와 아내를 대변하는 주제가 주를 이루며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할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은 베토벤의 협주곡 중에서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황제 교향곡’으로도 불리는 이 곡은 그만큼 웅장하고 당당한 영웅과 같은 기개를 뽐내며, 심포닉한 울림을 살려 기존 협주곡의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양상을 띠기에 ‘교향적 협주곡’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완성도는 물론, 음악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어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3일 역대 5‧18기록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향후 기록관 발전을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간담회에는 홍인화 관장과 초대관장을 지낸 나간채 전남대 명예교수, 나의갑 2대 관장과 3대 정용화 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위상 제고 등 다양한 의견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5‧18기록관이 향후 어떻게 대응하고 현안을 추진할지 등을 논의했다. 역대 관장들은 2015년 개관 이후 기록관의 발전을 회고하고, 2020년 ‘5‧18 40주년’과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사업 등 기록물을 활용한 활발한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세계기록유산 보존 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필요가 있고, 미래비전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시민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5‧18기록물을 통합 관리하고 보존·활용하는 거점기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5‧18 반세기가 되는 2030년을 앞두고 개관 10주년을 맞는 2025년까지 5‧18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