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산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이 1․2구간으로 나눠 설치되는 구루미길 보행데크설치사업의 전 구간 동시 추진을 주문했다. 문기호 의원은 27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안전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운동 주민들의 대표 숙원사업인 구루미길 보행데크 설치사업을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할 경우 재원 확보가 불투명하고 이로 인한 공사 지연 가능성까지 있어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며 “당초 계획대로 1.6km 전 구간에 대한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구루미길 보행데크설치사업은 신삼호교~다운2차아파트를 잇는 구루미길 1.6km구간에 대해 폭 3m로 내년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업을 1구간(신삼호교~척과교)과 2구간(척과교~다운2차아파트)으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현재 1구간 사업비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중구는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1구간을 우선 추진한 뒤 이후 특별교부세 등 추가재원 마련 여부에 따라 2구간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아시아통신] 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원이 울산의 항일․청년운동의 상징인 ‘삼일회관’ 보존에 소홀한 중구의 안일한 행정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강혜순 의원은 27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안전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 근현대역사의 대표적 상징인 삼일회관이 재개발 논리에 밀려 결국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며 “의회가 정책연구를 통해 삼일회관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서면질문 등을 통해 철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집행부는 재개발 조합의 눈치 보기에 급급해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구 북정동 58-6에 위치한 삼일회관은 1921년 건립돼 일제강점기 항일과 계몽, 청년운동의 거점 역할 해오며 울산에서 얼마 남지 않은 근현대역사 자원이다. 하지만 삼일회관 일대가 B-04주택재개발사업부지에 포함돼 결국 사업성의 논리에 밀려 철거될 상황에 처했다. 강혜순 의원은 “의회가 지난 3월 4일 삼일회관 보존 대책 마련과 근현대 문화유산 활용 방안에 대한 서면질문에 대해 집행부는 조합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지만 불과 13일 후인 3월 25일 자금차입
[아시아통신]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책 읽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봉사단’과 함께 성과나눔회를 열고, 올 한 해 독서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은 강북지역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와 책 놀이 등 다양한 독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강북지역 초등학교 1~3학년 102학급에 2,045명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기초 읽기 경험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성과나눔회에서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소감을 나누고, 한 해 동안의 운영상 어려움과 보완점을 함께 논의했다. 교육지원청은 봉사단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독서 지원 활동에서는 ‘놀부와 ㅇㄹㄹ 펭귄’ 그림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림책을 읽기 전 삽화만 보고 내용을 짐작해 보는 활동이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독서 흥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봉사단으로 활동한 한 단원은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아이들뿐 아니라 나에게도 마음이 채워지는 귀한 시간이었다”라
[아시아통신]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27일 롯데삼동복지재단에서 7,000만 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전달받았다. 이번 지원은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것으로, 강북교육지원청 120벌, 강남교육지원청 112벌 등 총 232벌의 유명 상표(브랜드) 패딩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대상 학생들이 지정 매장에서 직접 받을 예정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기본적인 생활 여건이 제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따뜻하고 존중받는 학교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겨울용품 지원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울산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롯데삼동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최근 난방비 상승 등으로 겨울철 부담이 커진 가정이 많은 만큼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1일까지 강남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폭력·교권 침해 예방 심리극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생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황극과 감정 탐색 활동에 참여해 피해, 가해, 방관의 입장을 직접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거울 치료 기법을 활용해 학생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계 회복의 의미를 깨닫도록 돕는 체험 중심 교육이다. 강남지역 초중고 22개 학교가 참여하며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총 70회 운영된다. 진행을 맡은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극연구소 소장은 청소년, 가족 심리 분야 전문가로 ‘금쪽같은 내 새끼’, ‘이혼 숙려 캠프’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몰입을 높이고 현장감을 강화했다. 27일 10시에는 천창수 교육감이 대현중학교에서 운영된 심리극을 직접 참관하고 일부 상황극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학생들은 교육감의 참여에 더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심리극 이후에는 ‘학교폭력·교권 침해 예방 실천 약속 작성’, ‘교실에서 학교폭력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7일 청사 내 책마루에서 남목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울산교육청 진로 직업 체험의 날’ 3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육청의 다양한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자기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3차 프로그램에는 남목중학교 학생 19명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현장 체험으로 진행했다. 앞서 10월에 운영된 1차와 2차 프로그램에는 화암고, 방어진고, 울산고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 역량을 높이는 활동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퀴즈로 알아보는 울산교육’, 교육청 시설 탐방, 교육공무원 상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교육전문직과 교육행정직의 역할과 각 부서 담당자가 울산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으며 교육 분야의 폭넓은 진로 세계를 탐색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청에서 어떤 업무가 이뤄지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교육공무원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 앞으로 관련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나래울실과 박상진홀에서 ‘교원의 학교 업무 경감과 효율화를 위한 학교 업무 재구조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5일부터 3일간 열리는‘2025 학교혁신 나눔 주간’ 행사의 하나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연수는 초등학교, 특수학교 혁신자치부장과 초중고, 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 업무 재구조화와 업무 경감 등의 추진 방향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26일에는 혁신자치부장을 대상으로 ‘더 똑똑하게 일하고 더 깊이 가르치자’를 주제로 업무 재구조화 추진 과정과 학교 단위 실천 전략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내 의사결정 구조 개선, 협업 기반 조성, 업무 흐름 간소화 등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27일에는 초중고, 특수학교 교감 7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공존의 지도력(리더십), 함께 성장하는 힘’을 주제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업무 경감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학교 조직문화 개선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남구 보람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늘봄학교 정책 공유회’를 개최하며,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늘봄지원실장, 늘봄·교무행정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현장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유회는 올해 늘봄학교 운영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유회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홍광표 교수는 ‘지역 혁신중심 대학 연계(RISE)’ 사업을 소개하며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 인력을 대학과 협력해 ‘도담도담 프로그램’과 초등 방과후 강사로 양성하는 모형이다. 특히 내년에는 지역대학 교수들이 개발한 양질의 ‘도담도담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프로그램과 강사 관리를 위한 통합형 온라인 운영 체제(플랫폼)를 구축해 우수 강사를 학교와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초등 1, 2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확대하고 귀가 안전 강화, 신규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  
[아시아통신] 울산 울주군이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지역개발 분야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한국지방행정연구원·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지자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적 성과를 분야별로 발굴해 시상한다. 울주군은 지역개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전략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균형 발전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기반 조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전국 시·군·구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분야별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이 추진해 온 지역개발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발전과 균형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4조 6천억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본격 추진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철강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특별법 제정과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결과 여수·광양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이번 입법 성과로 범국가적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이날 통과한 철강 특별법은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정책 추진 체계를 갖추고, 저탄소 철강기술 연구개발 지원부터 세제 감면, 인증제도, 특구 지정까지 포괄하고 있다. 또한 전력·용수·수소 공급망 확충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해 산업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기요금 감면 관련 규정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김영록 지사는 “전기요금 문제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인 만큼 향후 보완 입법과 정책 개선을 통해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