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 분석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건설공사액은 소폭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인력채용 부문에서는 심각항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건설사들의 총 건설 공사액은 294조 원으로 전년 보다 0,4%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사실적은 정부가 경기 활성화 촉진을 위해 긴급재정등을 동원해 수열한 '공공부문 공사'의 덕인 것으로 풀이 된다. 그럼에도 지낳의 이같은 수주부진은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의 -1,1% 신장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민간부문과 해외부문의 공사액은 각각 0,8%, 12,9% 감소했다. 한편, 올 하반기 중 인원 공개채용(공채)을 진행한 곳은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었는데 이들 건설사들은 자체 채용이 아니라 그룹차원에서 진행한 채용형태였다.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의 정규직은 약 1,7% 감소했고,반면 비정규직은 1,5%가량 증가했다.
LG화학은 12일 공시를 통해 "영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은 7조 5070억원, 영업이익은 9021억억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8,2%였으나 매출 이익율은 전년 같튼 기간에 비해 15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영업 이익 신장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7천 328억원보다 23,1%를 넘어선 수치이다. LG화학은 LG그룹계열사로써 석유화학사업부문, 전자사업부문, 첨단소재부문, 생명과학사업부문 등 5개 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2001년 설립, 지난 2019년말 총 매출액은 28조 6250억원이었다.
돌이켜보면 사랑의 밀월9蜜月) 시기만큼 좋고 짜릿한 시간은 거의 없을 듯 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여신 전문 대기업인 삼성카드와 쇼핑업무 전문 브랜드인 카카오커머스가 협업을 통한 '밀월시대'를 활쨕 열어가고 있어 화제다. 이들 두 기업은 지난 1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카드앱'과 '카카오페이 '를 연동시켜 잇슈가 된 바 있다. 삼성카드 앱의 간편결제 메뉴에서 카카오페이 아이콘을 누르면 별도 인증절차없이 카카오페이에 삼성카드를 등록할 수 있게 한 것. 반대로 카카오페이에서도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간편인증으로 삼성카드를 등록하도록 바꿨다. 이같은 상황에서 12일, 이번에는 양사가 '홀가분마켓라이브'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홀가분마켓;이란 원래 삼성카드가 매년 열어온 오프라인 행사였다. 상품성과 가치는 높은데 판매조직과 경험 등이 취약한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마켓행사였다. 하지만 올해, 전혀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로 진행이 어려웠던 난감한 상황이었다. 고심하던 삼성카드가 카카오커머스에 손을 내밀었다. 카카오커머스의 쇼핑 채널을 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에 카카오가 흔쾌히 이를 받아들렸다. 유명연예인 등을 대거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대리접법 및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SK브로드밴드(舊티브로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5000만원을 부과하고 브로드밴드 노원방송에도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정 및 과징금 부과는 대리점에 대한 '불공정 운영행태(일명 '갑질')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舊티부르드는 SK브로드밴드에 합병되기 이전인 지난 2017년 2월에도 대리점에 수급하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줄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총 26개의 대리점 가운데 20곳이 본사의 일방적 수수료 기준변경으로 2017년 기준 18억 3700여 만원의 이익감소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었다. 수수료 변경안에 따르면 대리점이 고객 유치실적을 20%이상 올려야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묶어 놓는 경우였다. 한편 공정위 조사결과 이들은 수수료체계를 바꿀 경우 경영이 어려워진 4개 영업전문점이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본사의 비용절감을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단가를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면세점들이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이 드러났다. 무려 90%이상의 매출 감소 로 휘청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10일 국회기획재정위원회 김수흥의원(더불어민주)이 관세청에서 받은 '인천국제공항 입점면세점 매출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공항 입점면세점 매출은 23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2208억원대비, 무려 89,3%가 줄었다. 코로나 이전의 입점면세점들의 월 단위 매출액은 2000억원대였다.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등 대기업 3사보다 중소* 중견기업의 면세점들의 타격이 더 심했다. 중소, 중견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6월 1980억이었는데 올 같은 기간에는 231억원으로 88.3%나 줄었다. 특히 SM, 엔타스듀티프리, 시티플라자, 그랜드관광호텔 등 중소*중견기업 4개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6월 228억원에서 올해 6월 엔 5억 8000만원으로 무려 97.5%나 격감했다. 비행기 길이 막힌 것과 관련한 직격적 피해인 셈이다.
10일 업계에 의하면, 지난 7~9월 중 CU택배서비스의 이용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인출기(ATM) 등 금융 자동화기기이용건수도 8.8% 늘었다. 특히 무인복합기서비스 이용의 경우는 무려 182.5%가 급증했다. 이 기기는 무인복합서비스를 통해 본사와 인쇄, 팩스, 스캔기능을 제공하고,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통해 전자문서를 다운 받아 인쇄하거나 전송 할 수 있다. CU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거리두기와 비대면 만남이 강조되면서 이의 반대급부로 실수요자들의 무인 서비스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협대구지역본부는 10일, 달성군 가창농협이 농협 창립 제 59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예의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농*축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인화단결, 지역사회 공헌, 농업인 조합원 지원활동, 업적추진 실적 등을 평가해 주는 농협 최고의 권위상이다. 가창농협은 조합원 자녀대상 장학금지원, 의료비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로컬푸드직매장 지원 등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임직원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더욱 분발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양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사실상 공식화됐다. 이오써 그동안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들을 주축으로 형성돼온 중고자동차시장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마지막 관문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결정만 남겨진 상태이다. 10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김동욱 전무는 지난 8일 국회상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가사에 출석,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의 중고차시장 운용 상황과 관련하여 이 시장에서 중고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을 포함해 70~80%의 사람들이 거래관행이나 품질평가, 가격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며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문제해결과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이 사장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식 답변했다는 것. 중고자동차 시장은 20조 규모로 알려져 있다.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 대기업 신규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초, 지정제한이 만료 그 장벽이 무너진 상황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작년 11월 대기업등의 중고차 시장진입 요청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결국 이 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최종결정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가 지난 2018년 10월, 'KTX(한국고속철도)와 SRT(수서고속철도)는 각각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과 SR의 지배구조와 계약방식때문에 발생하는 구조적 비용발생으로 현재의 경영구조로는 정부의 재정투입 확대나 운영현실화 없이 철도산업의 재무구조 개선은 어렵다'는 연구 용역 보고서를 임의 중단형식으로 중단시켰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KTX와 SRT의 경쟁이 발생, 결국 연 557억원 상당의 국고가 낭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의원(더불어민주)이 입수한 '철도산업 강화를 위한 구조평가 연구' 자료에서 밝혀졌다.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고속철인 KTX와 SRT가 별도 운영되변서 매년 559억원의 거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연구보고서는 정책에 반영되기는 커녕, 국회의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박상혁의원 측은 말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2018년 10월 이 연구 용역보고서를 받고도 곧바로 해당연구보고서를 중단시켰던 것으로 밝혀져 그 진위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닥쳐왔다는데, 서울전세수습지수가 4년 9개월만에 최악이라는 비보(悲報)가 전해졌다. 10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기준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수요우위'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8월 17일 118.4 , 24일 117,0, 31일 116.4로 소폭 하락하면서 수급균형을 맞추는 가 싶더니 10월 들면서 120선을 넘어서 121.4를 기록한 것인데 이는 2015년 12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매물잠김'현상이 심화돠고 있어, 특히 시민층을 중심한 실수요 전세희망자들에게 어두움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