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지난 9일 오후 2시, 중랑구 묵2동의 지하 월세방. 기억을 잃은 40대 남성과 어머니가 서로를 얼싸안았다. 어머니는 아들을 바라보며 연신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아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지만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중랑구는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고 홀로 살아가던 40대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 씨가 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노력으로 10년 만에 가족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1년 8월 작은 다툼으로 집을 나와 가족과 단절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후 후유증으로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고 언어장애를 겪게 됐다.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김씨는 지난해 10월 기초생활수급자가 됐고 중랑구로 전입한 것은 지난 3월이었다. 김씨를 만난 묵2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이정미 주무관은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김씨의 심적 불안이 크다고 판단, 돌봄 서비스와 각종 후원금을 지원했다. 모니터링을 이어가던 중 행정정보 전산망 조회를 통해 단절됐던 가족의 정보를 확인한 이 주무관은 가족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서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그 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만남의 자리를 마련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영등포구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건강을 증진하고 평등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2년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 대상자 250명을 오는 1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가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여 기초체력 향상을 돕고 삶의 질 제고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및 법정 한부모 보호가구의 만 5세 ~ 18세(2004~2017년생)의 유·청소년이며, 내년에는 올해와 대비해 인상된 지원금액과 지원기간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최소 10개월 간 월 최대 8.5만 원의 수강료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에서 사용가능한 전용 바우처카드가 발급되며, 기존 바우처 이용자는 선정 월부터, 신규 대상자는 선정 익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12월 28일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대상자에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서울 성북구 소재 중식당 ‘짬뽕선수’가 화끈한 크리스마스 나눔행사를 준비했다.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5,000원의 짜장면을 2,000원에 파격 판매하는 ‘블랙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다. 이 화끈한 행사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짜장면 판매금액 전액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이 보다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한다. ‘짬뽕선수’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달해주고 싶다” 면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은 “짜장면은 이삿날이나 졸업식 등 중요한 기념일에 가족, 주변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먹거리 그 이상의 의미가 담긴 음식인데 선행까지 이어진다니 멋진 아이디어 같다”, “맛있는 짜장면을 저렴하게 먹고 취약계층 어린이까지 도울 수 있다니 일부러라도 돈쭐 내러 갈 계획”이라며 반겼다. 뜻깊은 나눔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멋진 나눔을 준비하고 많은 이들이 선행에 동참하도록 해준 짬뽕선수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성북구가 지난 15일 ‘느린학습자를 위한 사회성기술 교재’를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전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느린 학습자 사회성 기술 교재 '피치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은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4월 ‘서울시 느린학습자 자립지원체계 지역거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권역 특화사업으로 피치마켓 컴퍼니(대표 함의영)와 협업하여 발간했다.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외에도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인지정서 상담,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글봄 프로그램, ▲게임을 활용한 보드게임 수 놀이, ▲홍시밴드, ▲부모 및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사회성교재개발이 성북구 관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전국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유의미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또한 구는 앞으로도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성북구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많은 사회공헌을 기대한다는 취지에서 느린학습자를 위한 사회성교재 출판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한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에게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느린학습자 사회성교재 '피치의 슬기로운 사회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영등포구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단녀’가 된 여성들이 잃었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의지를 고양하고 사회적‧경제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이 온전한 나를 찾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존감 회복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유튜브를 활용하여 강사와 참여자 간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형태로 진행된다. ‘경력단절 쉽게 탈출하기!’를 주제로 ▲자존감 확실히 올리는 법 ▲스스로 행복해지기 ▲직장에서 사랑받는 법 등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육아 블로그, 칼럼 등을 연재하며 주부작가 및 ‘육아아빠’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이정수가 이번 강연을 도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미있고 유쾌하게 강연을 이끌며, 실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충에 공감하고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강연 후에는 관내 취업지원센터인 여성늘품센터,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센터 담당자가 직접 나와,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과 취․창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광진구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광진구 공무원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한다. 우선 구는 16~17일 이틀간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무증상, 잠복감염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직원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검사 대상자는 기간제근로자와 사회복무요원 등이 모두 포함된 광진구청 및 보건소 전 직원이며, 구청 내 민원복지동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별도 설치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순번을 정해 진행하고, 검사 후 업무에 복귀한다. 미 검사자는 이번주 내 주말 및 야간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개별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점심식사는 가급적 도시락을 활용하되, 대직자 간 분리하여 식사하고, 식사인원을 2인 이화로 최소화한다. 식사 시, 대화는 삼가고 커피 및 음료는 포장할 것을 요청했다. 업무 후에는 즉시 귀가하고, 회식 및 사적모임은 금지한다. 업무협의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하고, 필수불가결한 경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금천구는 12월 16일 지역 14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1년 보육교직원의 밤 ‘온(ON)라인으로 온(溫)기를 나누는 따뜻한 밤’ 행사를 실시했다.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과 최소한의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140개의 어린이집이 각각 한 팀을 이뤄 ‘금천구보육교사’로 7행시 짓기, 랜선 골든벨, 랜선 단체 촬영을 통해 2021년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모범 보육교직원 표창과 놀이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모범 보육교직원 표창은 한 해 동안 양질의 보육을 위해 헌신한 46명의 모범 보육교직원을 대표해 6명의 직원에게 대표 시상했다. 놀이사례 공모전은 놀이 중심의 보육을 실천하고 영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고, 최우수상을 받은 구립독산본동어린이집 포함 6개 어린이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인력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체교사·대체조리원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돌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방역기기 대여, 보육교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지난 15일 아산시는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점에서 역대 아산시 청년위원회를 이끌었던 임원들과 현재 제5기 청년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로 소통하는 청년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이 참석하였으며, 조경식 제5기 청년위원회 위원장 주제로 평소 시정에 궁금했던 점이나 청년정책에 대한 건의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안나 제4기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평소와 다르게 색다른 간담회로 청년정책에 대한 많은 공유가 되어 좋았다”며, “ 아산시가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여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오 시장은 “모처럼 청년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되어 즐거웠으며, 코로나로 누리지 못했던 문화적 갈증을 영화라는 매개체로 청년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마음이 훈훈해진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시흥시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 지적조사 분야에서 최우수를 거둬 16일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수상을 받았다. 올해 1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드론 전담팀을 구성한 아산시는 드론 조종자 자격 교육 및 드론 영상 후처리 교육 등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왔으며, 지난 대회 ‘자연환경관리’ 분야 장려상 수상에 이어, 금년 대회에는 ‘지적조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최하였으며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성과 검증과 드론 활용 촉진 및 국산 드론시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회에는 구조물 점검, 수색ㆍ탐색, 지적조사, 환경감시ㆍ조사 등 4가지 분야에 약 150명 약 40여 개의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각 분야별 최우수팀 1팀, 우수 1팀, 장려 1팀을 선발하였다. 최우수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팀과 장려상팀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이경수(시설6), 박찬희(시설7), 백승서(시설7),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아산시가 2021년 지하수 및 먹는 물 관리 우수 기관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지하수 및 먹는 물 관리 표창은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깨끗한 물 공급과 관리는 물론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되는 표창으로서 아산시는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아산시는 지하수 전수 조사를 통한 지하수 불법 사용을 근절하여 물 사용 안정성 확보와 매년 방치공 찾기 운동을 실시하여 지하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먹는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수질검사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관측망 및 보조관측망을 설치∙운영하여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관리하고 있다. 김효섭 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는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공적자원으로 앞으로도 지하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여러 시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수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아산시가 농식품부 주관 ‘2021 로컬푸드 지수측정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큰 영광을 안았다. 로컬푸드 지수측정은 지자체별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확산하고자 2020년부터 실시했다. 측정대상은 전국 159개 시·군이며, 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분야 학교급식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검증을 통해 11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아산시는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로부터 포상금 8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시민단체의 평가에서 아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로컬푸드 활성화 및 먹거리정책 수립과 추진에 다양한 시민의 참여와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700여 농가가 직매장 및 학교급식에 로컬푸드를 납품하여 약 220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는 등 직매장을 넘어 공공 조달 영역으로 로컬푸드 공급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아산시는 충청남도 최초로 도로 보상대장 전산화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로법상 개설된 도로에 대한 미지급 보상토지의 현황을 분석하여 선제적으로 민원서비스에 대응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법정도로 보상대장의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상대장은 종이문서 등 수기로 작성하여 법정도로 개설구간의 체계적인 관련자료나 현황파악이 정확하지 않아 도로행정 업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미지급용지에 대한 민원인의 신청 및 소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공간정보기술을 접목한 도로 보상대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에 수기문서관리대장에서 벗어나 미지급용지 및 보상필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보상대장전산화 및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으며 도로행정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도로보상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1월에 개발을 완료하고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여 현재 약 97건의 67억원의 보상대기 도로의 신속한 공간분석 등 보상체계에 돌입하여 민원인의 재산권행사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