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야외공원 곳곳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최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가 화려한 바다로 변신한다. □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오천 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하였는데 환상의 바다 속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 ‘아트스페이스 용궁’은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낡은 가압펌프장으로 공공미술작가 스티븐 퓨지가 ‘용의 노래(Dragon Song)’ 벽화를 그린 후 예술이 숨 쉬는 휴식공간이 되었다. 탱크6(T6)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 보자. 풀숲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고양이와 생쥐,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들이 있다. 길가의 나무그루터기 조명등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탱크5(T5)와 매봉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고래가 꿈의 조각들을 뿌리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여러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묵1동 직능단체협의회의에서 시작된 7일 동안의 기부릴레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묵1동 직능단체협의회의에서 시작된 기부릴레이는 다양한 주민들이 고루 참여하여 약 1천 100만 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부, 묵1동 사랑의 온도계가 15℃나 올라갔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정부지원금 중 일부를 기부한 소중한 성금,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가면서 정성스럽게 모아온 성금,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보내온 마스크 등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남산 예장자락 상부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우리의 옛 역사를 기억하는 22,833㎡ 규모의 녹지공원으로 재탄생했다. 2021년 새해 첫날(1.1)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1‧10번출구)과 인접해 있다.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이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은 후 한 세기가 넘도록 고립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 '15년부터 남산 예장자락에 대한 원형 복원과 도심공원 종합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서울시는 '15년 남산 예장자락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16년 설계 공모 당선자를 선정하고, '17년부터 공사에 착공했다. 이 자리에 있던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 건물 등을 철거했다. 공원 조성으로 남산 예장자락의 녹지와 경관도 한층 더 수려하게 회복됐다. 시는 남산의 고유수종인 소나무 외 18종의 교목 1,642주, 사철나무 외 31종의 관목 62,033주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했다. 녹지공원 진입광장(공원입구) 부근엔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예장숲’도 조성했다. 특히 숲에 식재된 소나무 중 한 그루는 애국가(2절)의 ‘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이름 붙였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무료 선별검사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구는 12월 들어 전체 확진자 784명의 60%가 감염되고,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연말을 맞아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위중해 지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선별검사 참여를 호소하는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먼저 구는 주민들에게 현재의 위기상황을 상세하게 알리고 연말연시 긴급멈춤과 코로나 선별검사 참여 독려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식사모임 자제, 마스크쓰기와 손씻기 생활화, 선별검사 받기’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방송은 지역 아파트 153개소에서 1일 3회 실시된다. 구는 이외에도 16개 동 주민센터 행정차량을 이용해 주택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가두방송도 병행한다. 플래카드와 문자메시지, SNS를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는 지역 내 주요 사거리, 다중이용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 플래카드 150개를 게첨했고, 구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 연말연시 중랑구민 잠시멈춤 호소문을 게시했다. 아울러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구민들에게 발송했다. 29일에는 관내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집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2월 16일 10시 54분경 성북구 장위동의 한 주택에서 태아가 거꾸로 나오는 응급분만 중이던 산모를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밝혔다. 강북소방서 119구급대원 정지훈(미아119안전센터 1급 응급구조사)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임산부는 진통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고, 구급차에서 산모 상태를 확인했을 때 이미 태아의 다리가 먼저 나오면서 탯줄이 목을 압박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태아의 목과 탯줄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고 흉부압박을 시행하면서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해 분만포로 덮어 이송했고 병원 도착 즉시 수술실 의료진에 의해 분만이 완료되어 현장에서 아기 울음소리까지 확인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태아가 거꾸로 나올 경우 탯줄이 목에 감겨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응급분만에 해당한다.”며, “이럴 경우 하복부를 높게 유지시키는 등의 응급처치와 함께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산모의 남편 정 씨(38세)에 따르면 “출산 예정일인 내년 1월 14일 보다 29일이나 빨리 진통이 시작됐고 아내가 분만 진통으로 의사표시도 못하는 상황이라 너무 당황스러워 119에 신고했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취약계층 가구 유·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2021년도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5세에서 18세의 유·청소년으로 출생일이 2003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지원가구 자녀이며, 경찰청 추천의 범죄피해가정 유·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1년 1월 4일부터 1월 20일까지로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서면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지원대상자 본인과 해당 가구의 가구원 또는 친척이나 기타 관계인도 할 수 있다. 선정 대상자는 21년 1월 말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1년 2월부터 매월 8만원 범위 내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8개월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츠강좌이용권 등록시설의 강좌를 신청하고 온라인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특히 구는 최근 스포츠강좌이용권에 대한 주민의 높은 관심과 좋은 호응을 반영, 21년에는 관련 예산을 8천5백만 원 증액해 총 4억 9천만 원
“코로나19 초기에는 ‘곧 끝나겠지’하는 희망으로라도 버텼는데, 한 해가 다 가는데 코로나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 같고, 집안일, 아이들 챙기는 일로 아내와 자주 다투게 되네요. 아내도 아이들도 힘든 걸 알면서도 말이죠.” - 40대 회사원 “사회적 거리두기로 약속을 안 잡고 집에만 있으려니 괜히 마음이 우울해지네요. 원래 연말에는 친구들과 파티도 하고 했는데 올해는 이 모든 걸 못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슬프네요.” - 20대 시민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친 가족과 시민들을 응원하는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가족 갈등 등 코로나로 생활 속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는 심리방역을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코로나19를 잘 견뎌내고 있는 시민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당신 참 잘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28일(월)부터 내년 1월 22일(금)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평소에 응원하고 싶었던 내 가족 또는 나(1인 가구)의 사연을 신청하면, 이 중 500가구를 선정해 희망의 꽃다발을 집으로 배송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28일 초록회(회장 김영진),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대표 이남숙) 등으로부터 2021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및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초록회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 원,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는 한돈3Kg 100팩(금 330만 원 상당)을 기탁하였으며, 이번 성금·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공사 내 노동조합(이하 노조) 과 함께 총 22억 5천 6백만 원 상당의 티머니 교통카드를 저소득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23일 기부했다. 기부한 교통카드는 총 22,018매로, 카드 1매(개당 2,500원)에 10만 원이 충전되어 있다. 함께 참여한 노조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대훈)과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 김철관)이다. 기부금은 본래 사용 예정이었던 직원 복리후생비 17.5억 원과 행사비 5.1억 원, 합계 약 22.6억 원을 공사와 노조가 합의를 거쳐 반납해 마련했다. 공사와 노조는 지난 10월 임금협상을 분규 없이 체결하며 해당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공사와 노조는 지하철을 운영하는 공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논의한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지역 저소득가정 학생 등 사회적 약자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티머니 교통카드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된 교통카드는 공공상생연대기금을 통해 저소득가정 학생 교통비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서울시교육청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가정 학생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가 사각지대 없이 촘촘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23일(수)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서울시는 12월16일(수)부터 물류업, 콜센터,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치명도가 높아지는 감염 파급력이 큰 집단과 대중교통 및 긴급돌봄 등 필수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제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대근무 및 거동제한 등의 이유로 인해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일부 시설 및 단체를 위해 일일 최대 1천명 검사가 가능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1호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택배노동자 등 약 8,000명에 달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이 밀집해 일하고 있는 송파구 장지동 소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정협 권한대행도 24일 오전 그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쿠팡, 마켓컬리, 롯데택배 택시 버스 등 교통․물류 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서 권한대행은 택배 등 물류업 종사자들이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1일 얼굴없는 기부천사로부터 김치 100박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얼굴도 이름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는 사랑과 온기를 담은 김치 100박스를 면목본동 주민센터에 택배로 보내왔다. 이 김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 2017년에 김치와 라면 100박스 기부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김치, 라면, 떡국떡 100박스를 보내 온 익명의 기부천사는 지난 9월에는 홀로 추석을 보내야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100박스를 기부한 바 있다.
명품 가방 등 짝퉁 위조 제품을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과 동대문 일대 대형상가에 판매해온 업자 56명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유명 커피 브랜드의 로고를 위조한 가짜 텀블러부터 짝퉁 명품 가방과 의류까지 총 77,269점의 위조품을 판매했거나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정품추정가로 환산하면 39억여 원(38억9,798만1천 원)에 이른다. 적발된 위조품은 ▴텀블러 44,273개(정품가 13억 원) ▴의류 2,292개(8억4천만 원) ▴액세서리 27,438개(8억7천만 원) ▴가방 1,434개(2억5천만 원) ▴지갑 196개(2억1천만 원) ▴벨트 560개(1억7천만 원) ▴모자 413개(1억2천만 원) ▴폰케이스 603개(3천8백만 원) ▴머플러 60개(4천3백만 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가운데 이번에 적발된 위조품 중 95%가 인터넷 판매일 정도로 온라인을 통한 짝퉁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6명 중 인터넷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 판매한 경우는 16명, 위조품 판매규모 73,565점(정품추정가 23억1,874만 원)이다. 동대문 일대 대형상가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한 경우는 40명으로 위